지역에서 배우고 정착하는 영암형 교육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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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지역에서 배우고 정착하는 영암형 교육혁신 추진

아이부터 어른까지…전 세대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교육‧문화·체육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도시 도약 목표

민선 8기 출범 이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내세운 영암군이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

2023년 출범한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교육지원청, 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농촌유학 경비 지원, 영재교육 확대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총 47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연계 교육, 이주배경 학생 대상 특화교육 등도 병행되고 있다.

삼호읍에 건립 중인 창의융합교육관, 영암읍 공공도서관, 학교복합시설 등은 SW·AI 콘텐츠 기반 창의교육, 독서·문화 체험 공간, 평생교육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초중고생 대상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학부모 대상 아카데미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역사·자연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도 눈에 띈다. 왕인박사 유적지, 자연휴양림 등에서 생태교육과 지역 역사 인문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화·예술·체육 특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중이다.

입학축하금과 장학사업, 문화수당, 해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글로벌 역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1 진학 멘토링, 혁신스쿨 등도 운영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영암군은 인문학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암인문학자료실 구축,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군민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인문도시 기반을 마련했으며, 별빛책마당, 인문주간 행사, 캘리그라피 대회 등 다양한 인문 문화행사를 추진 중이다.

평생교육도 확대됐다. 성인문해교육, 디지털 문해교실, 읍면 평생학습센터 운영, 학습동아리 및 시니어 자격증 과정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과 체육 인프라 강화도 병행됐다. 전국단위 대회 유치, 전지훈련팀 유입을 통해 연간 약 1만여 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하며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8년 만에 통합 99승을 기록했으며, 수영·씨름 유소년 스포츠클럽 창단 등 지역 체육 인재 육성도 병행 중이다.

마한의 심장 바둑단은 2023~2024년 KB바둑리그 준우승을 달성하며 영암의 위상을 높였고, 상금 일부를 교육재단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국립바둑연수원 유치도 추진 중이다.

한편, 영암도서관은 시니어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발간 등 복지와 문화가 융합된 사업을 확장 중이며, VR 기반 상상놀이터, 장난감 자료실, 융합 독서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 콘텐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형 교육혁신 | 평생학습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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