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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지명 후 입장문을 통해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부여한 임무와 사명을 완수하고 당과 당원 국민들께 보탬이 되도록 직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위원 지정으로 당 안팎에서는 호남 민심을 당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대표는 후보 시절 호남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으며, 서 의원의 발탁은 그 약속을 이행한 첫 조치로 해석된다. 서 최고위원은 향후 호남 민심을 중앙당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공공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 호남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민주당 상설 기구로 신설된 호남 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서삼석 의원은 수석 부위원장 내정을 11일 공식 발표했다. 서 의원은 광주 이병훈 전 국회의원, 전남 김성 장흥군수, 전북 이원택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서삼석 의원은 “수석부위원장단의 풍부한 입법.행정 경험과 전문성은 특위가 호남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발전 아젠다를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남발전특위는 광역별 15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해 이달 중 공식 출범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