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영암군민의 날…'미래 100년 향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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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50회 영암군민의 날…'미래 100년 향한 도약' 선언

반세기 자취 돌아보며 미래 100년 '그린웨이브 영암' 선포
군민의상엔 프로골퍼 유해란…“장학금 등 꾸준한 고향사랑”

영암군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50회 군민의 날 행사를 열고, 반세기 동안의 군민 역사를 되돌아보며 지역 인재들의 헌신과 나눔을 기념했다.
 
약 2천여 명의 군민과 향우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고향사랑을 실천한 주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9일 전야제에서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한 월출산 바우제가 열려 지역 발전을 기원했으며, 30일 본행사에서는 역대 군민의상 수상자 사진 등을 전시한 ‘리마인드 영암 반세기 사진전’을 통해 군민의 날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기념식은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상 시상, 영등포구 자매결연 30주년 영상 방영, 영암 100년 미래비전 선포식, 경품 추첨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영암 미래 비전 선포식'이 열려 우승희 군수와 영암군민이 함께 '그린웨이브 영암'을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순환경제 미래 영암 ▲ESC(Echo.Sports.Culture) 관광거점 ▲농산업 디지털 전환 ▲미래지향적 정주 환경 ▲영암형 기본 행복사회 5대 목표 등 향후 영암군의 나아갈 방향과 영암군민의 더 행복한 삶을 밝힐 청사진이 제시됐다.
 
나아가 앞으로 영암군 정책의 기반이 될 영암군민의 질문을 담은 녹서 전달이 이뤄졌다.
또한 영암을 전국에 알리며 위상을 높일 영암군 홍보대사로 이태윤 유튜버, 천상현 전 대통령 셰프, 현진우 가수, 강성범 방송인이 외촉됐다.
 
올해 군민의상 수상자는 금정면 출신 프로골퍼 유해란 선수였다. 유 선수는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장학금과 성금 기탁, 지역 의료비 지원 등 꾸준한 고향사랑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란 선수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영암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은 류건 (주)친우건설 대표이사, 김성범 재경영암군향우 산악회장, 이광준 대현회계법인 대표, 신안숙 재경영암군 향우회 기획국장, 김만홍 재경영암군 향우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김춘근 재경향우회 원로회 의장에게, 공로패는 안석심 영암군새마을부녀회장에게, 효행상은 강명완.김막내 씨에게 수여됐다.
 
우승희 군수는 “50년 자랑스러운 역사를 발판 삼아 향후 100년 영암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중심, 기본사회 선도도시, 사람과 문화 동반성장 인문도시로 가꾸자. 더 크게, 더 행복하게 영암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영암을 만들자”고 선언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지역인재 | 영암군민의날 | 미래100년도약 | 헌신과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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