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분리 주민들 자발적 참여 변해가는 주민의식에 많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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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분리 주민들 자발적 참여 변해가는 주민의식에 많은 보람”

영암읍 주민생활지원계 유 혜 숙 담당

읍지역 쓰레기처리 헌신적인 지도
주민 참여·쾌적한 환경조성 기여
복지관련 민원인 자택 직접 방문

“정량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고, 분리해 버리는 주민들의 의식이 점차 정착되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영암읍 지역 내 쓰레기가 모아진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우리이웃이 있다. 영암읍 주민생활지원계 유혜숙(54) 담당.

영암읍 5일장터 부근에서 매일같이 주민들께 쓰레기 분리수거와 관급봉투 사용을 계도하고 있는 유 담당을 찾아볼 수 있다.

유 담당은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을 분리하고 봉투에 담고, 주민과 대화하며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그래서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주민들과 이장들로부터 칭찬을 받고있다.

영암읍 5일장터는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고, 모두가 포기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유 담당이 직접 쓰레기 처리문제를 계도하면서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주위의 귀띔이다. “유 담당 덕분에 거리가 많이 깨끗해 졌다”고 유 담당을 직접 칭찬하는 주민도 있다.

“지속적인 계도에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따라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있어서 제가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즐겁고 주민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유 담당은 가끔 불법투기된 쓰레기를 뒤져 장본인을 찾아내 계도를 하기도 한다. 그럴때 주민들이 계도에 수긍하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무척 고맙다는 유 담당.

유 담당은 현종상 읍장님께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든든하다고 한다. 현종상 읍장님이 지도에 함께 동행을 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고.

영암읍이 고향인 유 담당은 1984년부터 25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다. 현재 주민생활지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남다른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사회복지 관련 민원이 있을 때면 유 담당은 주민을 직접 찾아간다.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유 담당은 “사회복지 행정을 펼치는 최일선의 공무원으로서 현실성 있는 사회복지 정책 실행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민생활지원 업무는 해볼만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대민 업무에 시달리는 사회복지 담당직원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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