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접촉 강화·대민봉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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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접촉 강화·대민봉사 최선”

영암경찰서 군서파출소장 오 동 학 경위


꽃밭·휴식공간 조성
사탕 비치…쉼터 제공

“주민과 접촉을 강화해 대민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서파출소 첫 소장를 맡게된 오동학 경위(51세·전 정보계장)는 소장으로서 남다른 감회와 함께 책임감도 크게 느꼈다.

군서지구대가 지난달 경찰청 승인을 받아 군서파출소로 공식 전환됐다. 올해 2월 군서지구대장으로 발령받은 오동학 경위는 지난달 29일 군서파출소 개소식 때는 적잖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다.

“파출소는 주민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피부로 느끼는 대민봉사의 최일선 현장입니다. 대민 치안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회 시킬 수 있는 곳이라는 자부심으로 “주민과 접촉을 강화해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 소장은 영암경찰서 본서 정보과 근무만 23년째. 그중 정보계장 보직만 8년을 역임한 정보통으로 통한다.
올해 초 처음 일선 치안현장 책임자로 발령받으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민 치안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출소는 최일선 친안현장으로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주는 파수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민 친화적인 공간이 돼야합니다”

오 소장은 부임후 지구대 건물과 주변을 친환경적이고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가꾸어갔다.
건물 실내를 리모델링하고, 정원에는 꽃나무를 식재해 화단을 조성하는 등 주민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만들었다. 또 테이블에는 사탕바구니를 비치해 항상 사탕을 가득 담아두고 주민들을 맞았다. 관내 파출소로서는 최초로 사탕바구니를 비치한 곳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주민에게 휴식공간과 친근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치안행정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딱딱하고 경직된 파출소 이미지를 바꾸어 주민들이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공간은 대민 접촉 최일선 현장이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다고 말하는 오 소장. 아울러 주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오 소장은 “현재 경찰의 화두, 교통사고 줄이기, 공명선거를 위한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토착비리 발굴과 근절이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대민 접촉을 강화하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와 유대관계를 원만히 해 협조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오 소장은 “언제나 주민이 믿고 찾는 친근하고 아늑한, 가족같은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든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와 사탕과 커피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학 소장은 1981년 경찰 입문, 23년간 본서 정보과에 근무했으며, 영암문학회 소속 시인이기도 하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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