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친환경 햅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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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친환경 햅쌀 보냅니다”

망호정마을 주민, 쌀 1천560포 현대증권에 보내

지난 3일 영암읍 망호정 마을에서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마을주민들이 화학 비료와 농약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마을 앞 전체 뜰 100ha에 우렁이농법과 미생물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햅쌀 1천560포를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증권 임직원의 건강을 기원하며 서울로 보냈다. <사진>
망호정 마을은 지난 2005년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의 주선으로 현대증권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망호정에서 생산된 쌀이 현대증권 임직원에게 보내지고 있으며 쌀을 구입한 누적금액만도 5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1사1촌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그동안 망호정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증권은 매년 이곳을 찾아와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볍씨 파종, 모판 흙 담기 등 다양한 농사체험과 함께 인절미와 화전 부치기 등 전통음식 만드는 행사를 갖어오고 있으며 농촌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망호정마을에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위해 매년 마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푸른들 가꾸기 축제’, ‘연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여 자매결연 임직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농촌체험을 위한 편익시설로 마을 주민의 숙원인 팔각정 준공과 자매기업 임직원이 마을을 찾아 쉬어 갈 수 있도록 옛 마을 서당자리에 2억원을 지원 농촌체험관 건립을 지원하는 등 기업과 농촌이 서로 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하는 농촌사랑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으며 망호정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태환 기자
문태환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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