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전남도와 도의원 등과 함께 지난달 28일 관내 영애원을 비롯한 10여개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어르신을 보호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에는 도에서 지원한 위문품과 군 위문품인 생활용품이 지원됐고, 아동복지시설인 영애원에는 소고기와 속옷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이 지원됐다고 한다.
민간단체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영암라이온스클럽(회장 김광록)은 지난달 22일 구제역과 AI방역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들은 방역초소에 꼭 필요한 연탄과 화덕, 연탄집계, 이불, 담요 등을 직접 전달했다고 한다. 또 삼호읍의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8일 독거노인 20세대를 방문해 배추물김치, 김, 감 등 90만원상당을 전달하면서 가정 내 정리정돈, 집안청소 등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설날을 전후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향우들과 각급 기관사회단체들이 손길은 끝없이 이어졌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암쌀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기증한 향우 신창석 회장이나 소외된 이웃돕기에 나선 달마지회의 사랑의 손길은 그 예다. 비록 설 명절을 계기로 한 것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꽃피운 따뜻한 고향의 정이 반갑기만 하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졌던 따뜻한 온정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살려가는 일이다. 사랑의 손길은 비단 명절 때에만 이어져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항상 주위를 돌아보며 나보다 못한 이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사랑이 꿈틀대는 고장이야말로 경쟁력 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영암사람들은 명산 월출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온 사람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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