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 시설물 정비, 야영용 평상 설치 등 편의 만전
동양 최대규모인 월출산 인공암벽 등반경기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영암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일반 동호인과 산악인, 관내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 또는 극기훈련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글고 있는 것이다.
월출산 인공암벽 등반경기장이 이처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산악경기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직접 프로그램을 지도받을 수 있어 안전하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점 때문이다.
현재 인공암벽 등반경기장이 진행하고 있는 체험학습은 장비착용과 매듭짓는법, 암벽등반 기초훈련, 실전 등반훈련 등. 참가자들은 주변 월출산의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족구장과 동네체육시설은 이용자들의 여가선용 및 체력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암벽등반을 경험한 많은 이용자들은 처음 생각과는 달리 정상에 오르면 해냈다는 뿌듯한 자신감으로 암벽등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다시 찾곤 한다.
영암 실내 암벽등반 경기장은 2003년 11월에 개장했다. 높이14m, 폭16m 크기의 암벽이 3면에 설치되어 있고 2,3층에는 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확보하고 있다. 또 건물외벽에도 국제 규격인 16m 높이의 경기장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시설물 정비에 나서고 야영객을 위한 야영용 평상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국희 기자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