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최근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관련 판결문 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판결문은 1937년 중일전쟁 이후 1938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과 관련된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지역 주민들이 처벌받은 사실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사건은 도포면 수산리의 영막동 씨가 덕진면 장선리 송명심 씨의 집에서 “황군의 위문을 위해 12세 이상 40세 이하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해 만주로 보내기 때문에 금년 농번기 이후에는 결혼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작되었다. 며칠 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8.14영암군의 2024년 한 해 동안 ‘생활인구’가 300만명을 넘었고 8월에는 30만여명에 달했다 한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지난 6월 공동 발표한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영암군의 등록인구는 6만1천여명인 반면, 생활인구의 유입은 303만명으로 등록인구의 3.5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영암군의 생활인구는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왕인문화축제가 열리는 4월과 월출산 氣찬랜드가 개장하는 8월, 그리고 월출산 국화축제 등 본격적인 나들이철인 10월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도 들어있다. 특히 8월 생활인구는 3만5천554명으로 영암군 등록인구의 4배에 달하는 등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암군은 이에 대해 축제 등 지역 이벤트가 생활인구 유치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더 구체적으론 자연계곡형 피서지로 알려진 월출산 氣찬랜드 운영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8.1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인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암군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GAP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 기고에서는 영암군의 GAP 인증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곳 영암에 거주하며 대한민국GAP연합회 부회장으로 10여년 넘게 일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영암군의 GAP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은 6월 23일 농협 대 회의실에서 여성 조합원 및 금정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여성 농업인을 위한 행복충전 노래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문화여가생활을 자주 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정농협은 지역문화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문화복지에 목마른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총 10회를 운영하였으며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의 여건속에서 날로 힘들어...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07.03영암군 영암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28일 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암읍 통합사례관리사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복지기동대는, 영암군자원봉사자, 전남개발공사 으쓱 ESG 봉사단원, 119생활안전순찰대원, 전남사회서비스원 직원 등 지역사회와 힘을 모은 협업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1~3층까지 쌓인 폐기물 약 8톤을 수거하고, 폐가전은 한 곳으로 모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에 연결하고, 고물은 따로 모아 처리한 수익금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영암군과 ...
지역사회 조승완 지역기자 2025. 06.04대불산단과 목포신외항을 연결하는 대체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주민생존권을 위협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다. 대체 진입도로인 만큼 새로운 도로를 확보해 기존 도로의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된 도로공사임에도 되레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지경이라니 기막히다. 더구나 주민 분노가 극에 달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음에도 관계당국은 아예 두 손을 높고 있는 상태라니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취재진이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삼호읍 모밀항마을의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확인한 결과 시공사 측은 공사편의만을 위해 그간 주민들이 사용해온 기존 농로를 폐쇄하고 둑을 쌓아놓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바로 앞 자신의 논에 가기 위해 800m 이상을 우회해야했다. 주민들은 우회도로 또한 급경사에다 폭도 좁아 트랙터 등 농기계의 사고 또는...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5.29영암 삼호읍 용당리 모밀항 마을에는 삼호 대불산단과 목포 신항로를 연결하는 목포신외항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도로 확보를 통해 차량정체 해소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키로한 해당 사업이 되려 모밀항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 발생은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공사 측에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농로를 차단하면서부터 발생하고 있다. ■ “바로 앞 논 가려면 800m 돌아야… 사고도 속출” 시공사 측은 해당 공사의 편의를 위해 기존 모밀항 농로를 폐쇠하고 둑을 형성해놔 주민들은 바로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5.22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급증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봄철 농촌인력 지원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농번기 동안 ‘농촌인력 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 시군 및 농협과 협력해 인력수급 현황, 인건비 동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시군 간 인력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올해 봄철 농번기 동안 약 5만 헥타르에 달하는 주요 농작물 재배지에서 총 92만 5천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 중 60%인 약 55만 5천 명을 공공 인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5.15신북농협 행복나눔이 봉사단(회장 문미순)은 지난 4월16~17일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후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의 고령 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밑반찬 나눔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25명의 신북농협 행복나눔이 봉사단 회원들은 직접 담그고 마련한 밑반찬을 포장해 220여 가구와 신북면 각 마을회관(52개)에 전달하였다. 농번기로 소외되기 쉬운 고령 어르신들의 중식 및 밑반찬 지원을 위해 펼쳐지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은 신북농협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05.01몽골 출신의 계절근로자 95명이, 29일 농번기 영암군에서 일하기 위해서 입국했다. 몽골 계절근로자의 이번 입국은 2023~2024년 영암군이 발룬바얀울란군과 보르노르군에서 각각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이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우승희 영암군수 등 영암군 방문단은 몽골 현지에서 운드라빌렉 버르노르군수 등과 영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몽골에서 교육을 받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인력들이다. 이들은 입국 즉시 삼호제일병원과 목포시의료원에서 검사를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5.01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기질 비료 등 농자재 가격폭등에 따른 정부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수도작용 무기질 비료 가격이 평균 5.9% 인상되었으며, 일부 품목은 최대 6.7%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정부의 무기질 비료 가격 보조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농번기를 앞둔 농민들은 전년 대비 25% 이상의 추가...
정치 이승우 기자2025. 03.1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족 및 고용주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최대 8개월간 외국인주민 가족 등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영암군은 199농가에 543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 인력난을 덜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0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이날 교육은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영암군이 추진하고...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2.06전남도는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 상황과 국가적 위기 속에서 도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 농업·축산, 해양·환경, 관광·문화·체육, 복지·인구·여성, 안전·건설, 일반행정 7개 분야 124건이며, 여기에 내년 달라지는 영암군의 제도를 추가해 각 분야 핵심 사업들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정보공개란과 영암군 블로그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자리·경제 분야 영암사랑상품권 지류 판매 개시 그동안 개인 지류 구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1.03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12월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어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25개 심사지표 평가를 통해 최종 626개소가 인정기업·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 농협중앙회와 서영암농협을 포함한 범농협 12개소가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영암농협은 ESG(환경, 사회적책임, 투명 경영)...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4. 12.19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한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에 18개 시군, 65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농촌아이돌봄지원’ ▲보육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을 이동식 차량으로 방문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4~8개월 동안 주말 아이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이다. 2025년부터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의 대상 아동 연령을 기존 2세~...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