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구 대동공장 부지에 ‘수제맥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적 검토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행정을 강행했다는 본지 보도 이후, 이번에는 석면이 포함된 노후 건축물이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과만 앞세운 부실 행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군은 지난해 11월 영암읍 회문리 초등학교 인근에 폐허로 방치된 구 대동공장 부지를 36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매입했다. 그러나 수십 년째 방치돼 온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이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0.17고천수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호읍 공용주차장 건립문제와 관련해 "삼호읍의 주차 공간 부족과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집행부의 공용주차장 건립 계획의 대안으로 전남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통해 삼호서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나 신촌저수지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 대해 입지 및 주차장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지" 물었다. 답변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삼호읍 주차장은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건립 당시 3천여세대에 인구 6천여명으로 주차 공간 부족문...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1. 09.10최근 영암지역에서 첫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사례가 나왔다 한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집에 거주하다 폐암에 걸렸다는 인과관계를 국가기관이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특히 영암지역에도 그동안 지속적인 철거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지역 곳곳에 노후 슬레이트 주택 등이 산재해 있고, 이번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은 바로 이 노후 슬레이트 주택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예삿일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영암군의회의 제2회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신북면에 거주해온 A씨가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데 대해 석면피해 구제급여가 지급됐다. 대부분이 국비다. 환경부가 지난 2011년 석면피해구제제도를 도입했고, 2013년에는 악성중피종 폐암 질환자 외에 원발성 폐암(폐 조직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폐암) 질환자까지 확대해 석면피해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5.15최근 영암지역에서 첫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사례가 나와 지역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슬레이트집에 거주하다 폐암에 걸린 사실을 국가기관이 인정한 영암지역 첫 사례로, 지속적인 철거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노후슬레이트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암군과 영암군의회에 따르면 신북면에 거주해온 A씨가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데 대해 석면피해 구제급여가 지급됐다. 석면피해 특별유족조위금 4천25만7천원과 특별장의비 268만4천원 등 모두 4천294만1천원(국비 90%, 군비 10%)이다. 군은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을 위한 국비 지원에 따라 지난 제1회 추경예산에 이를 편성했고, 의회의 심의를 거쳤다. A씨는 노후슬레이트 집에 거주해오다 ‘원발성’ 폐암(폐 조직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폐암)에 걸...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