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학생과 외국인, 지역주민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자치 치안 정책을 발굴할 2024년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 도민연구팀’이 출범했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지난 15일 전남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치안실험실 도민연구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은 범죄 예방 등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도민연구팀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경찰청...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4. 10.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일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과 신중년 농업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15명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이번 견학은, 스마트농업의 최신 기술을 배우고, 성공 운영 모델을 분석하는 자리였다. 영암군 견학팀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다양한 시설을 방문해 운영방식, 기술 특징 등을 확인했다. 나아가 현장 관계자와 스마트팜 효과적 운영 전략 등 문제 해결 위주의 질의응답으로 경남의 경험을 배웠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4. 10.17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는 축산업을 놓고 규제 일변도의 축산정책을 펼쳐온 영암군 축산행정에 대한 축산농업인들의 반발이 극에 달한 모양이다. 조례를 통해 축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이중삼중 묶어놓는 바람에 기존 축산농업인은 물론이고 축산 관련 청년창업농업인까지 영암군에 정착을 포기하고 타 지역으로 전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영암군 관내에 우후죽순 들어섰던 각종 축사로 인한 악취 등 환경오염과 이에 따른 해당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은 지역사회에 큰 문제가 되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엄연히 농업의 한 분야인 축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 또는 규제 일변도의 축산행정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 더구나 청년 창업까지 막고, 더 나아가 타 지역으로 몰아내는 정책이라면 하루 빨리 개선해야 옳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는 분야인...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27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노후 산단 기반시설 정비, 진입도로 개설, 근로환경 개선 등 산단 지원 분야 총 6개 사업에 491억 원(총사업비 4천202억 원)이 반영돼 신산업 육성기지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산업단지(2024년 1분기 기준)는 총 107개소, 지정 면적 22만 7천364㎡로, 입주업체 3천884개, 고용인원 8만 6천628명이다. 생산액은 약 33조 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준공한 지 27년이 지난 대불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09.24영암군이 축산업을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단정하고 가축사육 조례를 2중, 3중으로 묶어두고 있어, 축사 신·증축이 어려운 관내 축산 농업과 청년창업농들이 영암에서 삶을 포기하고 타지로 전출해야 하는 막막한 현실에 축산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로 젊은 인력은 해마다 급감하며 농촌이 늙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농촌을 지키고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업을 육성하고 진흥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지역 축산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군이 관내 축산농가 악취 저감을 위해 저감시설 설...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9.12영암군이 '인구 희망 8대 프로젝트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오고 있습니다. 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오고 있는 현실에 관내 축산농업이 2세대의 활성화로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시점에 영암군의 봉쇄된 축산조례에 묶여 지역 청년 축산농가들은 갈 곳이 없어 가슴앓이로 비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영암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소와 돼지,닭·오리사육 축사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9.05영암문화원(원장 이정훈)은 8월 30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마을훈장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 마을훈장 연수’를 개최했다. 강대원(영암읍 망호리)씨 등 34명의 신임 훈장에게 위촉장이 전달되었으며 기념식을 마친 이후 △양해담(영암경찰서 순경)의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최미은(굿피디어스 대표) 초청 강사의 ‘스마트폰 활용’ 특강이 진행되었다. 마을훈장 연수는 1984년 ‘노인과 젊은이의 만남’이라는 좌담회를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초청 강사의 특별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4. 09.04전국의 농촌에서 계속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위기에 농촌은 소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1년 통계청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전체 농가 인구수 221만 5천 명 중 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31만 2천 명 (14%)이다.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와 비교해 봤을 때,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의 비율이 낮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청년농업인들은 새로운 생각과 열정으로 농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08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내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의 일환으로 영암고등학교 및 전남에너지고등학교와 함께 고교-대학 공동교육과정과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청소년들의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직업교육을 목적으로 스마트팜 기초코딩 반과 무인항공기(드론) 반으로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받았으며,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질적인 직업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8.08영암 무화과 혁신 기술 확산이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시범사업은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로 기술을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사전심사를 거쳐 전남의 추천을 받아 공모에 참가했고,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현장 문제점 해결, 기술 개발·보급 목표, 농업기술센터 역할이 강점으...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08.01영암 청소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안전과 진로를 돌아봤다.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6~7월 5회 실시한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성황 속에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진로진학센터는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중독 예방 교육에서 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스스로 진단하며 경각심을 갖고, 예방법도 배웠다. 진로적성검사에서는 자기 적성과 흥미를 살펴보고,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8.01농어업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져야 할 최후의 보루다. '농자지천하대본(農者之天下大本)'이란 옛말처럼 농어업·농어촌이 모든 산업의 근본임을 말하는 것이다. 현재는 경제성 원칙에 따라 뒷전으로 밀려나 있지만 결코 포기할 수도 없으며, 반드시 지켜내야 할 생존이 걸린 가장 중요한 가치 산업이다. 전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수산업 생산의 중심지로, 쌀, 채소, 과일, 수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인 국가 발전과 반대로 전남 농어업·농어촌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농촌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7.2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7일 금정면의 한 농가에서 포도 재배 농가 20곳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과수원 스마트관리 종합기술 투입 시범사업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시설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시연된 기술은 고령화 시대 농업 노동력 절감이 적용된 시설 환경 제어시스템, 자동관수 시스템, 생육 모니터링 CCTV, 온습도 측정 센서 등이 포함됐다. 특히, 농작업 효율성 증대, 인건비 절감, 고품질 과실 안정 생산이 기대된다.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4. 07.25전라남도는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친환경 미래 농업 비전선포식을 개최,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친환경농업 미래 50년, 100년을 이끄는 비전으로 선포했다. ‘유기농의 메카 전남!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비전 선포식은 친환경농업인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군-협회 비전·다짐 영상 및 비전 발표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미래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재생유기농업의 실현, 친환경 미래농업 환경 조성, 저탄...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7.11여행은 힘을 가진다. 떠날 때 챙겨가는 것들이 많건 적건, 돌아오는 발걸음에는 노독보다는 희망이나 의욕 같은 것이 뭉뚱거리며 따라온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스러움이 바로 여행이다. 그러기에 다른 어떤 것보다 시간이 온통 투영되는 것이 여행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있었던 곳의 보이지 않은 통제권까지 무장해제 해 버리는 힘이 떠남에 있는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나는 이 사실을 적극 실감하며 길 위에 있었다. 영암에서 제천까지는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자가용이나 임대버스 말고는 달리 접근하는 방법이 없는 도시가 바로...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