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40억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을 건조, 나불도와 마한문화공원을 잇는 영산강에 띄우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영암군의회가 영산강 수소여객선 운영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 구제역 발생 사태로 연기되었다가 결국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에 대해 의회는 대행사 의존도가 지나치게 과다한 반면, 수탁기관인 영암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은 미미해 결국 많은 예산낭비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의회는 또 영암형 창업...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2.19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중인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가 11월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군정업무 전반에 대해 벌인 행정사무감사를 토대로 한 ‘2025년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12월 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채택했다. 올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는 모두 41건의 지적사항과 29건의 제안사항이 담겼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영암형 창업지원 시설 ‘티켓투더문’ 안전검사 미비 = 영암형 창업지원 시설 ‘티켓투더문’에 대해 특위 보고서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2.19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 7천191억원에 대한 영암군의회 심의가 이달 19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군은 내년도 살림의 마지막 시리즈로 생태.스포츠.문화 E.S.C 관광거점 분야 예산을 공개했다.영암군은 전체 예산의 약 17.7%에 해당하는 1천283억원을 투입해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월출산과 영산강, 남생이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힐링 관광, 지역 특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문화자원과 대중성을 결합한 문화관광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 생태.힐링 관광지 조성…월출산 중...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2.19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이 2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를 현실화하기 위한 영암군의 종합대책은 여전히 미진한 모양이다.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광역권 도시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기대보다는 정주인구 유출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로라면 영암읍을 중심으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 감소 및 지역경제 위축 상황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로 정주기반이 무너져가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2년 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인구 이동과 상권 변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여론인 것이다. 군민들 우려와 걱정은 인근 지자체인 강진군의 대응 때문에라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강진군은 고속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이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다낭시 하이반구인민위원회와 영암군-다낭시 우호교류 협력 강화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하노이 유통기업 THD(Tham Huu Dung Co., Ltd.)와 농·식품 가공 및 유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8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초청, 9월 마한축제 다낭시 문화예술단 초청 등으로 이어져 온 영암군과 다낭시 간 교류를 실질적 협력 단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이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 국제 바둑연수원을 포함한 주요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총 25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국제 바둑연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으로, 바둑을 중심으로 한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으며, 영암군은 2029년까지 국.도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세계 수준 복합 연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원에...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12광주-영암 고속도로 개통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는 반면, 정주 인구 유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암은 광역권 도시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편의성이 “오히려 거주지 외부로의 통근.통학을 부추겨 지역 인구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27년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영암군의 월출산권 선제적 관광 개발에 대한 안일한 군정이 오히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2.05‘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국화전시회로 열렸다 한다. 축제는 10월 30일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개막했으나 당초 6억여원이던 관련 예산이 1억여원으로 크게 줄어 각종 축제프로그램 진행 대신 교통안내, 질서유지에만 투입됨으로써 단순 전시회가 된 것이다. 특히 올해도 氣찬랜드에 장식된 국화작품과 생화 등은 개화시기가 늦어져 전시기간을 늘려야만 했다. 축제를 개막해놓고도 활짝 핀 국화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 벌써 수년째 지속되어온 것이다. 이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도 썰렁한 국화축제장을 방문한 군민들 사이에선 “이대로 가다가 축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한다.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연기 끝에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화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나 했더니 국화전시회로 전락했으니 군민들 실망감은 클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05영암군이 밤길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조도 개선 사업으로 도로 교차로 조명타워,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야간 조도를 높여 어두운 구간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교차로 조명타워는 지난해 삼호읍 용당교차로 1기 설치를 시작으로 11/24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입구와 전라남도농업박물관 교차로에도 조명타워와 투광등 설치를 마쳤다. 영암군이 설치한 24m 높이의 교차로 조명타워는, 기존 가로등의 밝기 10~30l...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12.04영암군이 11/27~28일 충남 부여군 축구동호회 방문단 21명을 맞아 ‘영암군-부여군 축구동호회 교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양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류 첫날 부여군 방문단은 영암군청에서 환영 인사와 기념품 교환식에 참여한 다음, 영암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개회식과 공식 경기를 가졌다. 이들은 영암군 선수단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이어진 환영 만찬에서는 지역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부여군 방문단은 독천낙지...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2.04지난 10월 30일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개막한 ‘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단순한 ‘국화전시회’로 전락, 군민들 사이에선 “이대로 가다가 축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연기 끝에 취소됐다. 이에 따라 국화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마땅했으나, 당초 6억여원이던 축제예산을 1억여원으로 크게 줄였다. 축제 대신 교통안내, 질서유지에만 투입함으로써 사실상 축제 개최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
문화/생활 이춘성 기자2025. 11.28‘2025 왕인박사 학술회의’가 최근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왕인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학술회의는 매년 이맘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학술회의는 ‘왕인박사와 한반도·영암 관련성 재검토’를 주제로 열려 ‘왕인박사 영암 출생설’에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 전석홍 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왕인박사가 활동했던 시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 나행주 교수가 ‘일본 고대국가 성립기 왕인박사와 행기 스님’, 광주교육대 김덕진 명예교수가 ‘1920년대 왕인박사 영암 출신설과 정국채’, 광주여대 정성일 교수가 ‘1930~40년대 영산포 일본 사찰과 아오키 게...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28영암군이 핵심 관광지인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일대를 재정비하며 관람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두 관광 거점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해 사계절 방문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변화를 맞은 곳은 왕인박사유적지 내 미식체험관이다. 지난 10월 13일 정식 개관한 이곳은 대통령 요리사로 활동했던 중식 대가 천상현 셰프가 직접 운영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암 출신인 천 셰프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중식...
지역사회 장진선 지역기자2025. 11.28영암군은 일반회계 6천532억3천475만3천원, 기타특별회계 94억8천949만5천원, 공기업특별회계 564억326만원 등 총 7천191억2천750만8천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1월 24일 개회하는 제321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 심의를 요구했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천114억원 대비 77억원(1.08%) 늘었다. 일반회계는 51억원(0.78%), 특별회계는 26억원(4.13%) 각각 증가했다. 영암군의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 본예산이 사상 처음 7천억원대를 넘어선데 이어, 내년도 본예산 역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21‘2025 왕인박사 학술회의’가 11월 13일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회장 전석홍)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왕인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학술회의는 ‘왕인박사와 한반도.영암 관련성 재검토’를 주제로 열려, 한국방송통신대 나행주 교수가 ‘일본 고대국가 성립기 왕인박사와 행기(行基) 스님’, 광주교육대 김덕진 명예교수가 ‘1920년대 왕인박사 영암 출신설과 정국채’(鄭國采), 광주여대 정성일 교수가 ‘1930~40년대 영산포 일본 사찰과 아오키 게이쇼(靑木惠昇)’를, 박창재 전 국제고 교장이 ‘1950~7...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