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문화가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총 128억 원을 투입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상 속 문화예술 진흥, 문화유산 보존, 체험형 도자문화 활성화, 하정웅미술관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기반을 확대 중이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하며 마한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올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시종 고분군과 내동리 쌍무덤, 옥야리·금계리·금지리 유적에 대한 단계적 발굴과 정비도 진행 중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예술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04전남문화재단의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집중지원사업’에 선정된 더현음재(대표 정세영)는 지난 27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달人 그리고 in’이라는 테마로 고대 악기 ‘마한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정선옥 예술감독이 맡아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전라남도 문화재단 정명석 사무처장과 남도민족학회 이윤선 회장, 임영규 문화예술전문위원, 전남도립국악원 유장영 전예술감독, 영암군청 양은숙 관광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병창...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7.03영암문화원(원장 이정훈)은 6월27일 영암청소년센터에서 ‘2025 영암군 마을훈장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공동체의 원로이자 지역 교육과 문화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마을훈장들을 격려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신임 마을훈장을 포함해 17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마을훈장 제도는 마을의 대소사에 참여해 자문하고,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원로를 공식적으로 위촉하는 영암군의 마을공동체 제도다. 마을훈장은 만 60세 이상 85세 미만의 지역 거주자 중 마을의 역...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03‘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영암군이 7월 1일로 출범 3주년을 맞는다. 지난 1,095일 동안 영암군은 행정 전반에서 ‘불편은 편리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라는 원칙 아래 군민 중심의 변화를 실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농산물 소비 감소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영암군은 국책사업 유치, 대규모 공모 선정 등으로 이를 기회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올영 영타운’ 조성 ▲‘구림르네상스’ 프로젝트 ▲국...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6.27영암군이 오랜 기간 문을 닫은 채 방치되어온 제일장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친 ‘감성숙소’인 ‘티켓투더문’을 오픈했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라 한다. 신조어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local)과 콘텐츠 제작자(creator)의 합성어다.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자원을 소재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지역가치를 새로 창출하는 이들을 뜻한다. 낡고 한물간 여관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티켓투더문은 영암읍 매일시장 옆에 자리해 1층은 공용 라운지, 주방, 로비 등으로, 2층은 투룸 1개를 포함한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다 한다. 숙소는 에어비앤비 등에서 예약 가능하며 각각의 객실은 월출산, 氣찬랜드, 왕인박사 등의 이름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인실 기준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이, 4인실은 평일 14만원, 주말은 18...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6.2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저녁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2,000년 전 마한금의 울림을 되살리는 전통국악공연 ‘달人 그리고 In’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전남문화재단의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집중지원사업’에 선정된 더현음재(대표 정세영)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고대 악기 ‘마한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돼 있다. 공연의 첫 무대는 2005, 2008년 각각 국립국악원에서 복원 연주된 ‘세화자’가 장식한다. 16년 만에 다시 재현되는 이 곡은 영암의 갈곡들소리를 주제로 마한금의 독특한 음색이 관...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26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쌀 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적 연대와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는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 27일 개막식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남도천지밥’ 공연 등이 펼쳐진다. 남도천지밥 공연은 남도의 풍요로움과 정서를 밥상 위에 재현한 상징적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동아시아의 미(米), 쌀 문화’ 주제 특별전시도 준비됐다. 전시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소장한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국가 농경 유물 30여 점이...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06.26소규모 학교가 갖는 교육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 신장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나선 미암초교(교장 박영일)와 학산초교(교장 정공순), 구림초교(교장 조춘해) 등은 1학기 마지막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운영된 ‘어울림 배움의 날’ 프로젝트 수업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 18일에는 마을학교와 연계해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마...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6.26영암군이 인구소멸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청년 창업 지원에 수십억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암읍에 조성된 감성 숙소 ‘티켓투더문’이 17일 문을 열었다. 티켓투더문은 영암읍 매일시장 옆 숙박업소 제일장을 리모델링하여 1층은 공용 라운지, 주방, 로비로, 2층은 투룸 1개를 포함한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다. 티켓투더문은 서울 성수동 콘셉트를 담아 영암읍 로컬 활성화를 위해 40년된 제일장의 역사는 간직하되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더해 전통과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6.20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원)는 영암군·강진군 취약계층 총 140명을 대상으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월출산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IBK기업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한 후원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에게 월출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월출산국립공원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총 140명을 대상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월출산 둘레길 자연환경해...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6.19은광학교(교장 이윤주)는 지난 6월 11일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오란다 만들기 및 월출산 둘레길 오감 트레킹’을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감각 중심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은 국립공원공단 월출산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은광학교 초·중·고등 과정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자연 속에서 배움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은 ‘전통 간식 만들기’와 ‘오감 트레킹’ 두 가지 테마로 나눠,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6.19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딱 1년 앞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및 취임 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3연속 ‘허니문 선거’로 표현되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암지역에서는 군수선거에 4명이 출마예정인 것을 비롯해, 2명을 뽑는 광역의원은 4명, 7명(비례대표 제외)을 뽑는 기초의원은 모두 21명이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른바 ‘3대 특검법’인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의 수사가 끝나고 1심 혹은 2심 재판이...
정치 특별취재반 이춘성,이승범,이승우 기자 2025. 06.13영암도기박물관이 주말인 13~15일 3일간 장작가마 소성과 함께 다양한 도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이어온 영암도기 문화를 계승하고, 영암군민과 관람객 등과 그 정수를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도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구림도기의 전통을 품고 있고, 장작가마는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소성 방식이다. 이번 장작가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도기와 장식도기 오브제가 완성된다. 특히, 고온으로 구워내는 시유도기의 새로운 색감과 질감 시도도 병행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13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5월 30일 친환경벼집적화단지 내에서 전통 농경 방식에 따라 손 모내기를 하면서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번 손 모내기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원, 김성모 농협전남부본부장, 정현정 영암군지부장, 서영암농협 조만동 선임이사, 이원일 단지장과 주민 5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이제는 사라진 손 모내기를 재현하였다. 전통 손 모내기는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의 한 장면이지만 최근 농업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시 주목받고 있고...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6.13영암도기박물관이 주말인 13~15일 3일간 장작가마 소성과 함께 다양한 도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이어온 영암도기 문화를 계승하고, 영암군민과 관람객 등과 그 정수를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도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구림도기의 전통을 품고 있고, 장작가마는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소성 방식이다. 이번 장작가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도기와 장식도기 오브제가 완성된다. 특히, 고온으로 구워내는 시유도기의 새로운 색감과 질감 시도도 병행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