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중인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가 11월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군정업무 전반에 대해 벌인 행정사무감사를 토대로 한 ‘2025년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12월 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채택했다. 올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는 모두 41건의 지적사항과 29건의 제안사항이 담겼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영암형 창업지원 시설 ‘티켓투더문’ 안전검사 미비 = 영암형 창업지원 시설 ‘티켓투더문’에 대해 특위 보고서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2.19한국 사회에서 청년세대, 그리고 기성세대 간의 정치문화의 격차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등 굵직한 역사적 국면을 직간접으로 경험했거나 또는 그러한 부모 아래서 자라온 세대들이 생각하는 정치와 지금의 디지털 세대들이 생각하는 정치는 전혀 다른 장르다. 그 당시 정치적 대립 구도는 보수-진보의 차이보다도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념적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대립은 보수와 진보 간 갈등 구조로 재편되었고, 이후에는 다시 지역 간의 정치적 균열로 확장·전이되는 양상...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이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다낭시 하이반구인민위원회와 영암군-다낭시 우호교류 협력 강화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하노이 유통기업 THD(Tham Huu Dung Co., Ltd.)와 농·식품 가공 및 유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8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초청, 9월 마한축제 다낭시 문화예술단 초청 등으로 이어져 온 영암군과 다낭시 간 교류를 실질적 협력 단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9군서면에서 8대째 전통 어란 제조기술을 이어온 최태근 장인이,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제16호’에 지정됐다.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은 수산식품 제조·가공 분야에서 전통성과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킨 장인을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최 명인은 숭어의 알을 소금에 절여 천천히 건조·숙성하는 전통방식으로 수십 년 동안 어란을 생산·판매해 왔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보전·계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산식품명인에 올랐다. 여기에...
지역사회 장진선 지역기자2025. 12.19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조은정)는 지난 13일 센터 해마루광장에서 온가족 보듬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통합가족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장 체험 행사로 마련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가족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40명과 영암군가족센터 아버지학교 졸업자 8명이 참여해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김장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이 1~9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참여하는 ‘든든한 식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하며 정을 돈독히 하고,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도 모색해보는 이 사업은, ‘육전키트 체험’과 ‘영암 맛 김치 꾸러미 체험’으로 이뤄졌다. 육전키트 체험은 참여 가족이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마련돼 요리 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줬다. 영암 맛 김치 꾸러미 체험은 지역 농산물로 가족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프로...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12.11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026년 2월 말까지 세 달간 농경문화관 로비에서 농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전시 ‘안녕 박물관’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농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전시 공간은 부스로 꾸며져 관람객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녕 박물관’이란 전시명엔 아이들이 박물관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 느끼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참여하고 표현한 작...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2.11영암교육의 동반자 월출교직회(회장 박영수)는 12월 9일 도포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김장을 담가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전통 식문화의 의미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 체험에는 월출교직회원과 도포초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직접 버무린 김장김치는 월출교직회가 준비한 과일과 함께 지역 경로당에 전달됐다. 도포초 4학년 학생은 “양념이 옷에 묻을까 긴장됐지만 직접 만든 김치라 점심시간에 더 맛있게 느껴졌다”며 ...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2.11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오는 10~19일 영암군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올해 7천114억원보다 77억원 늘어난 7천191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51억원 증가한 6천532억원, 특별회계는 26억원 증가한 659억원이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선 8기 혁신 성과를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1천673억원(23.3%) △사회복지 1천606억원(22.3%) △환경 및 보건보건 958억원(1...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05(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박찬구)는 12월 2일 영암군민회관에서 ‘2025년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 및 북한전통문화예술단 공연, 회원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의 실정을 알 수 있는 통일대비민주시민교육과 북한의 전통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남북문화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의장, 전라남도지부 오웅필 회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영암군재향군인회 안중한 회장,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영암군지회...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12.04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11월 24일 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오는 12월 19일까지 2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6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며,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를 구성해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 11월 25∼26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고천수 의원)를 차례로 연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2810월1~16일 목재문화체험장 등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가 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다. 영암군은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등에서 펼쳐진 이번 비엔날레에 군민 3만명과 관광객 2만명이 찾았다고 집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군민이라는 점에 고무되어서인지 “올해 비엔날레를 지역민의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옥건축박람회로 시작한 비엔날레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지역민에 밀착하지 못한 것이 실패한 한 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어 영암군 관계자의 설명에 대해 수긍 못할 바 아니다. 다만 올 비엔날레 역시 갈 길이 멀고 특히 대중화는 큰 숙제임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싶다. 올 한옥문화비엔날레에 대해 영암군은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28영암도기박물관이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에 따라, 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 및 내실화를 위해 2017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제도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평가인증 항목 중 ▲설립 목적 달성도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등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먼저, 국내 첫 고온 유약 그릇인 시유도기를 포함한 영암 전통 도기 문화를 전승·교육·발전하는 박물관 설립 취지에 맞게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1.28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린 2025 마한역사문화제가 기존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마한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한 유물 발굴 체험, 마한 고분 만들기, 마한 토우 만들기, 스탬프 랠리 등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장은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마한성 쌓기 대회는 사전 모집을 통해 300여 명의 가족 참가자가 몰리며 축제의 대표 콘텐츠...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11.28영암군은 15일 마한문화공원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암 시종면에 위치한 시종고분군은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과 내동리 쌍무덤 등 세 개의 주요 유적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 한반도 남단의 전통을 기반으로 백제, 가야, 중국, 왜 등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며 발전한 마한의 국제교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유적지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7일 영암시종고분군이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시...
문화/생활 이광준 지역기자2025.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