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서 대불산단 2단계 사업(65억 원·1.675㎞)이 선정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이에 따라 산단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 중심의 일반산단이었으나, 대형 선박 블록이나 철 구조물 등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전선 지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동안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박이 대형화됨에 따라 높이 32미터 이상의 메가 블록 생산이 증가했지만, 낮은 전신주 가공선로(8~12미터) 때문에...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4. 11.21HD현대삼호(대표이사 사장 신현대)가 중소조선연구원과 손잡고 사외협력사의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HD현대삼호는 6일 영암군 삼호읍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는 회사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인 이만섭 전무를 비롯해 중소조선연구원 손창련 서남권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총 240억 원(국비 160억 원·지방...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1.07영암군이 8/21~12/10일 일정으로 개방한 삼호읍 HD현대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가 한창이다. 평소 이 지역은 항만구역으로 조업이 금지돼 있지만, 어민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영암군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를 받아 일반인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삼호 갈치낚시터 개방 소식을 들은 전국 낚시동호인과 젊은이 등 하루 평균 110여 명, 총 3,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장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도시와 가까운 밤바다에서 운치 있는 조선소의 야간 불빛을 조...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10.10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7월 17일 2024년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연이은 조선업 현장의 사망사고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역할을 주문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의 구축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책임일 뿐만 아니라, 조선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만 조선업에서 깔림, 화재·폭발, 추락 등 중대재해 10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남 도에서도 지난 5월 9일 영암군 대불공단 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수...
정치 이승범 기자2024. 07.25전남 서남권 최대 기업인 HD현대삼호가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 완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 HD현대삼호는 지난 11일 신현대 사장과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angel GEAR) 시리즈를 조선소 작업 환경에 맞게 보완, 개발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6.20전라남도는 중소형 조선소 및 조선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선업은 사망사고 발생률이 제조업 평균의 3배에 달하는 대표적 고위험 업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보건·안전·환경(HSE) 대응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현장 진단을 통해 조선업 생산 현장 맞춤형 보건·안전·환경(Health․Safety․Enviro...
전남도정 박서정 기자2024. 04.18선박 건조 현장에서 녹화된 대한민국 대표 힐링 음악 예능인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공연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신현대 사장) 선박건조 현장에서 녹화된 힐링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JTBC의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공연 영상이 10월 2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0일 현대삼호중공업 내에서 촬영된 이번 공연은 최근 수주 호황에 따른 업무량 증가로 지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10.27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행정안전부의 변경된 발행지침이 8월 시행됨에 따라 영암지역에서도 오는 8월 21일부터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업소에서는 '영암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들 업소의 가맹점 등록이 이날부터 소급 취소되기 때문이다. 다만 농민수당 등 정책 발행의 경우는 예외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기존 제도가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대형병원과 매출이 많은 대형마트의 상품권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을 수립해 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다. 지침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에 대해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도록 했다. 대규모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8.11전남도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에 따른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 생산인력 3천100여명을 양성하는 등 부족한 인력 수급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대표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해 2025년까지 일감을 확보했다. 대한조선도 2024년까지 일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신규 인력 양성 및 숙련공 고용, 지역 정착 등을 위해 국·도비를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지원사업으로 생산기술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400명을 지원한다. 또 289명에게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지역혁신 플랫폼에선 친환경선박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745명을 교육·양성한다. 전남도 자체사업으로 300명에게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금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기능인력 훈련수당을 265명에게 지원해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4.14영암군과 목포시, 여수시 해안 일원과 대불국가산단, 여수국가산단, 여수율촌산단 등이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글로벌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 '친환경 HDPE 소형어선'은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High Density PolyEthylene) 소재로 건조하는 것으로, 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기술개발 및 제작·실증 작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전국 소형어선의 96%에 사용되는 소재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4.14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신현대)이 조선업계 최초로 안전과 친환경 분야 5대 직종의 기술교육생 양성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12월 2일까지 '안전·친환경 디지털 생산기술 아카데미'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기술교육생 모집은 중대재해 근절과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따른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생산공정에 접목함으로써 선박 품질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집 직종은 ▲HSE 필드매니저(전담안전관리자) ▲친환경 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2. 11.11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날로 가중되는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한 여러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은 공동으로 영암 호텔현대에서 '전남 서남권의 조선산업 인력 정책 연구 토론회'를 열고,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국내 인력과 외국인 근로자 숙련공 양성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두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이니만큼 적극적 수용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이제는 백가쟁명식 대안만 쏟아낼 일이 아니다. 최근 수주 물량 급증에도 장기간 지속된 불황과 코로나19, 학령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대불국가산단 내 생산기술인력 부족 문제는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다. 정부와 전남도, 그리고 영암군 등 지자체들의 신속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산업연구원 이은창 연구원은 조선업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21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진유한회사가 10월 14일 영암 대불산단에 엔진공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공장 개소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안광헌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 현대엔진 강민호 대표, 대한조선 박인권 부사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진 대불공장은 대지면적 6만1천여㎡에 건물면적 1만9천여㎡로, 기존 바르질라현대엔진 공장의 시설을 보수하고 이중연료 엔진에 특화된 최신 생산설비를 새롭게 구축, 연간 100여대의 힘센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 힘센(...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2. 10.21산업연구원 이은창 연구원은 ‘조선산업 환경변화와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조선산업 인력은 2016년 수주절벽, 해양플랜트 대규모 손실로 조선업계가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조선사 위주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대형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생산 확대로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15년 20만명을 상회하던 인력이 2016년 대형조선사의 구조조정으로 급속히 감소하기 시작해 불과 2년 만에 11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또 2019년 잠시 증가세를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2. 10.14전남도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국비 110억원이 반영돼 '서남권 산단대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서남권 산단대개조 사업 거점지역인 대불산단을 비롯한 서남권 산단을 스마트·친환경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 3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40억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30억원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10억원 등 총 8개 사업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국비 900억원을 포함한 1천2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27억원이 투입된다. 산단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2.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