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농업 생산의 불안정성과 식량 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체계를 구축하는 저탄소 농업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저탄소 농업은 단순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의 생산성과 환경보전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는 투입자재 절감, 토양 건강 회복, 물순환 개선, 지역순환형 에너지 활용 등을 포함하며, 생산은 유지하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농업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은 이미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1.14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10월 24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다음은 결과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영암 수제맥주 양조장 조성 = 옛 대동공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영암 수제맥주 양조장 조성 현장을 방문한 ‘주요사업장현장방문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해당 부지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절대정화구역) 내에 위치해 맥주 생산 시설 설치가 규정에 어긋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를 적극 해명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군민...
의정 이춘성 기자2025. 10.31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또다시 주민 반발 속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10월 17일 주민 반대로 파행된 지 12일 만에 재개된 설명회였지만, 주민들의 불신과 분노는 여전했다. 한전은 29일 오전 10시 영암읍 트로트가요센터에서 송전선로 건설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설명회 시작 전부터 격렬한 규탄 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신승철.손남일 도의원과 박종대 의장,...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0.31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10월 17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기준’을 확정, 의결했다. 민주당은 특히 평가기준에 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도덕성 평가범위를 종전 ‘직계가족’에서 친인척과 측근까지 확대했으며, 새롭게 산업재해 및 인구위기 대응 등 위기관리를 위한 리더십 역량 평가를 큰 비중을 둬 반영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기준 확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시작될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되면 내년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20% 감점대상이 된다. 사실상 본선 관문을 넘기 어려워진다는...
의정 이춘성 기자2025. 10.24은광학교는 지난 9월 26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기본교육과정), 자립생활전공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의 달인’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자립생활 능력과 직업 기초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활동은 개인위생관리로, 손톱정리와 기초피부관리에 대한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먼저 손톱깎이 사용법을 배우고, 실제로 손톱깎이를 사용해 인조 손톱을 깎아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기초피부...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0.01내부선 “제도 취지도 못 살리고 결제라인만 늘린 꼴”, 외부선 “행정경험 미숙 드러낸 것 민선8기 들어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된 영암군 직제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듯 보인다. 가장 직접적 계기는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다.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국장제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 찾기는 앞으로 수년간 아예 불가능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9.26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9일 영암읍에 산업단지의 안전·환경·교통·재난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85억 원을 포함, 총 1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센터는 기존 CCTV 관제 기능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스템으로 확장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CCTV 관제실 ▲서버실 ▲체험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 수집·관리·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상황과 각종 재난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25영암군 5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8월 28일 도포면을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주민총회를 잇따라 열고,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한 마을 의제를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영암읍, 시종면,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등 5개 읍.면에서 열렸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공론장으로 진행됐다. 각 읍.면 주민총회는 올해 3월부터 자치계획단 구성, 의제 접수,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과제를 사전 발굴해왔으며, 총회에서는 ‘2025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9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9월 15일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학이 머문 쌀’ 미국 LA 10번째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은 2023년 첫 미국 수출 이후 이어진 성과로, 누적 물량은 총 133톤에 달한다. 이번 수출은 서영암농협이 올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농심천심’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이 단순한 상품이 아닌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모인 결과물임을 강조한다. 서영암농협은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며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9.19-군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 저는 늘 활력이 넘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과 함께해온 사람입니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으로 살아왔습니다. 크고 작은 현안이 생기면 늘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했고, 군민들께서 불편해하시는 일상적인 민원부터 지역의 중요한 과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군민과의 신뢰를 쌓아왔고, 이는 저를 지탱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9.12구제역 사태로 연기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 소요예산이 정확한 정산절차 없이 대행사 등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실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초대가수 공연의 경우 ‘노쇼(No-show)’에도 불구하고 출연금이 거의 전액 지급됐으며, 그 액수만도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예산이 지출됐다는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영암군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낸 정산 검토 결과와 대행사 정산 내역서에 대한 회계감사결과, 계약서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 뒤늦게 외부회계...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제31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의회는 특히 9월2∼4일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벌였다. ○…고천수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및 지원확대 방안에 대해 묻고 군수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특히 “현행 영암군의 장학금 지급은 현금 지급 위주로 설계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학령인구의 감소 등 지역교육의 실정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육성 및 확보 차원에서 현금 지급 위주에서 벗어나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연수’ 등 다양한 활용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고 의원은 또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각종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는 있으나, 너무 많은 연구용역이 이뤄지다보니 ...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영암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주십시오. ▲ 군수의 권한을 주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저는 ‘완전히 새로운 영암’,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22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저는 “지체되고 쇠락하던 영암을 변화시키겠다는 군민의 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5. 08.29전라남도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농해수산·관광·복지 등 6대 분야 40건의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건은 새로 도입되는 정책으로, 이를 통해 민생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분야별로 일자리·경제 분야는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 실적 1만 달러당 100만 원(기업당 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수출용 해조류의 안전성 검사비를 연간 2천만 원 한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또한 ▲전남으로 이전한 벤처기업의 고용 규모에 따라 1억~5억 원의 투자보조...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8.28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농경지 침수 피해와 영산강 유입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노후 기반 시설 개선 및 환경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영암 삼호 지역의 낡은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 배수관문 파손으로 수십 헥타르의 농경지, 특히 무화과 농장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정치 영암군민신문2025.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