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사랑 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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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사랑 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 역할

군, 현대삼호중공업 방문 판촉 2억8천여만원 판매

발행 63억원 중 55억여원 판매 지역경제 효자역할
군은 지난 2월4일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현대삼호중공업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영암사랑 상품권’ 판촉행사에 나서 2억8천여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내 38개 부서직원은 물론 83개 도급 및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1천42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년 동안 명절선물 등으로 27억원 이상을 영암사랑 상품권으로 구매하하는 등 지역경제를 챙기고 있다. 이 같은 영암사랑 상품권 구입은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군은 관내 기업체 280개소와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방문하는 등 영암사랑 상품권 판매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군은 특히 지역상권 회복과 유동자금 외부유출 억제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영암사랑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시상금, 일·숙직비 및 각종 수당지급 시 상품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2010년9월부터 조례를 제정해 ‘상품권 3% 할인판매제’등도 시행 중에 있다. 그 결과 영암사랑 상품권은 2007년2월 유통 개시 이후 63억원 상당의 발행액 가운데 87%인 55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영암사랑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군청 출장소)를 비롯한 읍면 회원 농협과 일부 축협에서 1인 1일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담당급 이상 공무원 1가맹점 지정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 관내 가맹점이 616여개에 달하는 등 상품권 사용 편리성이 군민들과 상인들에게 널리 인식되면서 이제는 상품권 유통이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내 기업체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영암군 지역상권 회복과 유동자금 외부유출 최소화한다는 영암사랑 상품권 발행취지를 이해하고 이를 널리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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