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연차별로 공급되며 올해는 영암읍, 삼호읍, 덕진면, 서호면이 공급대상이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분석결과에 따라 유효규산 157ppm 미만인 논토양과 pH 6.5 미만인 밭토양에 총 16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규산질 비료 1만55톤, 석회질 비료 2천375톤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산성화된 토양을 환원시키고 토질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며, 지력증진을 통해 농작물 생육촉진은 물론 농산물 품질향상에도 기여한다.
특히 논토양에 살포되는 규산질비료는 벼가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성분으로 도복 억제, 병해충 피해 감소, 냉해 저항성 증대, 수량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군은 이에 따라 “토양개량제는 가을갈이 또는 봄갈이 전에 미리 살포해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되 늦어도 밑거름 주기 2주 전까지 살포하여야 시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법정마을단위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토양개량제 소요량을 산정해 적정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토양개량제를 미살포하거나 방치하는 농가가 없도록 현지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