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결산 - 영암축산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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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2012 결산 - 영암축산업협동조합

신용사업 및 경제사업수익 전년대비 9.2%, 10.1% 성장

소비위축 등 악조건속 당기순이익 6억2천100만원 실현

영암축산업협동조합 서도일 조합장은 올해 대내외 축산환경 역시 지난해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대외적으로는 EU, 미국 등과의 FTA에 따라 축산업분야의 피해가 크고, 지난해 상반기 국제곡물가격 인상이 현재의 배합사료 원가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축산환경 전반이 열악한 상태라는 판단이다.
대내적으로도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사양관리비 원가상승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도시권 소고기 소비둔화를 부추겨 출하두수의 감소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출하 가격 및 산지·소비지 가격의 하락은 축산인들의 시름을 더욱 깊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영암축협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무난한 경영성과를 냈듯이 올해도 자립기반을 더욱 튼실하게 구축해 든든한 조합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다음은 영암축협의 2012년도 결산 주요내용이다.
■ 경제사업부문
영암축협의 주요 사업실적을 보면 경제사업부문의 경우 구매는 173억4천400만원으로 계획대비 111.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13.5%의 성장세다.
판매사업은 183억9천700만원으로 계획대비 93.9%의 달성율을 보였으나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8.2%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축산물의 가격하락과 심각한 소비둔화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트(판매장)사업 역시 18억8천200만원으로 계획대비 73.9%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실적 대비 10.9% 감소세를 보였다. 이 역시 축산물 가격하락과 소비둔화의 영향이다.
■ 보험 및 신용사업부문
보험사업의 경우 24억1천100만원으로 계획대비 188.8%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대비 39.3%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신용사업 역시 예수금 잔액기준 719억7천100만원으로 계획대비 100.8%의 달성률과 전년대비 12.4%의 성장률을 보였다. 상호금융대출은 잔액기준 469억9천만원으로 계획대비 96.06%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대비 6.15%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보험 및 신용사업부문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 사업부문별 수지내역
신용사업수익은 51억5천800만원으로, 계획(50억8천200만원)대비 101.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실적(47억2천만원) 대비 9.2% 성장한 것이다.
경제사업수익은 192억1천200만원으로 계획대비 101.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전년실적(174억4천800만원) 대비 10.1% 성장한 것으로 당기순이익 6억2천100만원의 흑자결산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 조합원 환원사업
교육지원사업비로 12억5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축산농가의 한우 혈통 등록비가 부족해 영업외비용으로 5천900만원을 추가지원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농업인 실익지원으로 배합사료장려금 3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모두 9억6천700만원을 환원해주었다.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가 발생하자 예비비 2천만원과 예산조정 2천만원을 전용해 재해지원비로 4천만원의 위문품을 전체 조합원에게 지원했다.

“조합원과 동행하는 든든한 축협 거듭날 것”
서 도 일 조합장
“지난해 우리 조합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이 하나되어 조합원들께 조합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조합원 전담제를 도입하는 등 조합원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조합사업을 이용하는 조합원이 늘어나고, 조합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져 임직원과 조합원간에 소통의 계기가 되는 등 언제나 함께 동행하는 체계가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지난해의 알찬 성과 역시 조합원과 임직원이 소통하며 동행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암축협 서도일 조합장은 지난 한 해를 이처럼 회고하면서 “올해도 조합원과 동행하는 든든한 축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합의 자산건전성을 측정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신용대손충당금으로 올해 권역외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까지 감안해 4억6천만원을 충당했고, 일반대손충당금 역시 2천만원을 충당해 사업과 관련한 리스크에 대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강조한 서 조합장은 “요적립액 대비 신용 196.5%, 일반 182%에 상당하는 적립을 통해 자산건전성 확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6억2천100만원을 달성함으로써 자기자본 및 순자본 비율 등의 증가로 조합의 자립기반구축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한 서 조합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체 조합원에 대한 관리를 통해 조합사업 전 이용을 이끌어내는 등 조합사업 확대와 실익지원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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