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한우’ 명품 브랜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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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매력한우’ 명품 브랜드 자리매김

1등급 이상 등급 출현율 93.5% 전국 최고

2012년 도축한 한우의 등급판정 분석결과 전남산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1.4%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3.4%나 높게 나타난 가운데 영암군의 대표브랜드인 매력한우의 1등급 이상 등급출현율이 93.5%로 전국 최고 품질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매력한우의 최고 품질 등극에 힘입어 영암군의 한우 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9.4%를 기록해 역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매력한우는 출하성적이 2012년도 거세우 1+이상 등급출현율이 72.7%에 달하고 1등급 이상 등급출현율은 93.5%로 영암전체평균 89.4%를 4.1% 만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인 81.3%에 무려 12%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또 매력한우의 출하우 평균 도체중은 전국 평균 416kg보다 24.5kg 높은 440.5kg 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력한우 출하농가는 두당 평균 1++는43만2천833원, 1+는 39만2천원, 1등급은 35만8천517원의 추가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전체출하두수가 2천102두임을 감안할 때 매력한우 조합원들이 얻은 추가수익은 9억248만3천365원에 달했다.
매력한우가 이처럼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게 된데는 2009년 설립된 매력한우 전용TMR사료공장을 통해 사육의 기본이 되는 한우 맞춤형 사료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해왔고, 지속적인 사양교육과 개량활동이 성과를 거둔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암군은 TMR사료공장 설립을 위해 김일태 군수가 직접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부처를 찾아다니는 등 노력했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들에게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급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 안상길 회장은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주축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명품 한우 생산 및 유통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따”면서 “이제까지의 ‘효과적인 증체’에서 앞으로는 ‘고효율적인 증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등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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