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신북파출소 황선재 경위는 지난 10월1일자로 승진하면서 축하선물로 난초 대신 쌀을 받아 ‘꿈 이야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황 경위는 승진 같은 인사발령이 있으면 지인들이 난초나 화환 등을 보내 축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난을 보내올 만한 곳들에 이웃돕기의 뜻을 전하며 쌀을 대신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해서 모인 쌀은 백미 220kg(20kg 11포, 55만원 상당)으로, 황 경위는 이를 관내 아동센터에 보내 방과 후 결식아동이나 결손아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에 사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