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남근바위 생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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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남근바위 생태 복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지난 3월 월출산의 주요 경관자원인 남근바위 상단부의 산철쭉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근바위는 월출산의 남성을 상징하는 7m 높이의 기암괴석으로, 봄이 되면 상단부에 생명 탄생을 상징하듯이 산철쭉 꽃이 피어났다.
하지만 최근 2∼3년 전부터 기후변화와 생리적 한계로 인해 고사되어 많은 탐방객들이 안타까워하던 실정이었다.
월출산사무소는 이에 따라 남근바위 상단의 고사된 산철쭉을 제거하고 노출된 암반에 산철쭉 이식을 완료했다. 봄철인 4∼5월에는 남근바위 상단에 산철쭉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종희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복원사업은 단순히 식물 복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물 복원을 활용해 경관자원의 상징성을 살리는 문화컨텐츠 복원사업으로 진행되었다”면서 “자원을 보전하고 공원의 문화컨텐츠를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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