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빚기 체험프로그램 각광

도기박물관이 7,8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도기빚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은 가족 및 학교단체들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도기빚기를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빚어봄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소통과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기빚기 체험은 영암에서 산출되는 황토를 이용해 손으로 빚어보는 손빚기 체험과 초벌도기에 도자물감을 이용해 채색해보는 핸드페인팅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그릇을 빚어보는 체험으로 일상적 사고의 전환과 창의력을 기르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가마터(국가사적338호)에서 출토된 국내 시유도기의 기원인 구림도기를 포함한 영암의 도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을 비롯해 태토(점토)의 본질을 보여주는 기획전시 및 하정웅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이제 절반정도 남은 여름방학 자녀들의 체험학습과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를 계획하는 부모들은 도기박물관의 도기빚기 체험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기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 및 참가비 문의는 전화(061-470-6856)또는 FAX(061-470-6670), 홈페이지(http://.gurim.yeongam.g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