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봉감 수도권 판촉행사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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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 대봉감 수도권 판촉행사 큰 호응

서울과 경기도 고양·성남시 등 대도시 소비자들 호평

영암 대봉감 수도권 판촉행사가 잇따라 열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과 금정면(면장 임용기), 금정농협(조합장 김주영) 등은 지난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대봉감과 가공식품 전시, 홍시, 말랭이, 퓨전제품 시식회 등을 여는 등 영암 대봉감 판촉과 홍보활동을 벌여 대봉 생과와 홍시 15kg들이 650박스, 감말랭이 1kg들이 400박스를 각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같은 대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힙입어 12월3일부터 5일까지는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판촉 및 홍보활동이 이어졌으며, 10,11일에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같은 행사가 열린다.
영암 대봉감은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7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모두 937농가가 887ha에서 연간 1만2천t을 생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영암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영암 대봉감은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2014년 영암 대봉감에 대한 기능성 및 성분분석을 벌여 타지산에 비해 베타카로틴, 페놀 화합물, 불용성 식이섬유 및 철, 아연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활성, 염증억제 효과, 면역증강 효과 및 숙취해소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공식품 개발과 시설 지원, 유통구조개선에 역점을 두고 실질적인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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