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농협은 이에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해 1천200톤의 대봉감을 수매, 포전가격과 유통시장에 대한 견제기능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사무실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오랜 숙원 사업인 주유소 신축에 나서 오는 2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금정농협은 이처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및 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3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내실 있는 농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발돋움했다. 결산결과에 따라 조합원들에게는 4.1%의 출자배당과 3.52%의 이용고배당, 3.05%의 사업준비금 등 총 10.6%의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각종 외부환경의 변화 및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자산건전성과 조합원 실익증대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각종 충당금을 100% 적립했고,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 척도로 활용되는 자기자본은 54억원을 조성하는 등 금융감독기관의 지도기준인 5%이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교육지원사업
무농약 찰벼단지 볍씨 온탕소독을 무료 실시했다. 무농약 단지 장려를 위한 영농자재 지원으로 2차례의 무인헬기 무상방제에 771만4천원을 지원했고, 무농약 단지 상자처리제 지원을 위해 621만원을 투입했다. 또 675만4천원을 들여 수상용상토 1만772포를 지원했다. 6천417포대의 추곡수매콜서비스에 641만7천원을 지원했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으로 65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금정중 졸업생 장학금 220만원, 조합원 출산장려금 60만원, 조합원 건강검진비 578만2천원, 조합원 농업인안전보험 1천161만3천원 등의 지원도 했다.
■신용사업
예수금 평잔은 390억7천800만원으로 계획대비 89.3%의 달성률을 보였다. 전년대비해서는 7.6% 감소한 것이다. 대출금 평잔은 상호금융의 경우 232억2천700만원으로 계획대비 100.7%의 달성률을 보였고, 전년대비해서도 4.6%의 성장률을 보였다. 정책금융은 45억3천300만원으로 계획대비 95.6% 달성률을 보였으나 전년대비해서는 4.6% 감소했다.
보험료는 68억6천400만원의 실적을 보여 계획대비 131.5%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전년대비해서도 28.8%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 경제사업
구매사업의 경우 40억3천100만원의 실적으로 계획대비 70.9%의 달성률을 보였고,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반면 판매사업은 120억1천900만원의 실적을 올려 계획대비 99.7%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대비 4.5%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하나로 마트는 32억5천400만원의 실적으로 계획대비 139.2%의 달성률과 함께 전년대비해서도 무려 135.3%의 신장세로 금정농협의 건전결산에 큰 역할을 했다.
금정농협은 경제사업부문에 있어서 총 196억7천100만원의 실적으로 계획대비 96.1%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10.2%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뷰 - 김주영 조합장
“경제사업 활성화 판매농협으로 거듭날 것”
“우리 농협의 궁극적 목표는 조합원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있습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여건을 감안해 문제를 제시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방법과 대안을 찾아 열심히 노력해 작지만 진정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 되겠습니다.”
영암농협 김주영 조합장은 “지난해 농산물 가격 폭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마트의 성공적 운영으로 33억원의 매출과 4억2천만원의 수익을 얻는 등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건전결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보다 안정적으로 팔아 줄 수 있는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대봉감 가격폭락에 따라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 적극 활용해 1천200톤을 수매, 포전가격과 유통시장에 대한 견제기능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등 농협의 각종 외부환경 변화 및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자산건전성과 조합원 실익증대에 역점을 두고 모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힌 김 조합장은 “조합원의 유류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주유소를 2월 초 개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판매 등을 위한 소매점을 신축하는 등 진정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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