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암군 '랜드마크'가 된 월출산 氣찬랜드
검색 입력폼
 
오피니언

이제 영암군 '랜드마크'가 된 월출산 氣찬랜드

올 여름 전국 각지에서 휴가객들이 몰려들어 명품 피서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월출산 氣찬랜드에 야간경관조명사업이 추진된다. 이르면 오는 10월 국화축제 때부터 월출산 氣찬랜드에 '빛으로 그려질 풍경'은 기찬문, 가야금산조기념관, 야외공연장, 국수교와 도백교, 기찬교, 사성교, 산책로, 가야금동산 등 氣찬랜드 내 시설 곳곳이 각양각색의 빛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氣찬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바야흐로 월출산 氣찬랜드가 영암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군이 세운 '월출산 氣찬랜드 일대 경관조명사업'계획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활동공간을 확대해 정신적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머무르며 즐기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 전통과 역사가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영암을 만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빛에 의한 녹색식물에의 영향과 곤충 및 해충의 영향, 광공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등기간 조정, 연출방법 특화, 친환경조명설계 구현 등에도 중점을 둔다 한다. 또 절전형 광원사용을 통해 에너지 및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들어있다. 실제로 밤 7시부터 11시까지 시간대별로 점등하게 될 氣찬랜드 야간경관조명에 따른 전기소요용량은 11.6㎾, 전력요금은 월 20만5천원이 소요된다 한다. 대략 2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氣찬랜드 야간경관조명사업에 있어 무엇보다 고무적인 일은 시설에 소요되는 예산 10억원 가운데 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는 사실이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소중한 예산 확보가 아닐 수 없다. 본보가 분석한 바 있듯이 올여름 氣찬랜드는 전국에서 많은 휴가객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명품 피서지의 이미지를 굳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조훈현 국수 기념관과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등의 건립도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세워 이들 시설물을 확충한다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앞서 잠깐 언급한대로 올 가을 氣찬랜드에서는 국화축제가 열린다. 비록 야간경관조명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겠으나 국향 가득한 氣찬랜드가 가을밤 빛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즐겁다. 내친 김에 군이 계획하고 있는 '푸드 트럭' 운영도 앞당겨 국화축제 때부터 야간에 먹거리와 함께 즐길거리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이제 氣찬랜드가 전국적인 명물이 되어가는 것 같아 정말 상쾌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