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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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2개월 5일 간격 송아지 출산 화제

한 어미소가 2개월 5일 간격으로 송아지를 연달아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암면 선황리에서 한우 2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조경석(55)씨는 어미소가 지난 2월10일 송아지 한마리를 출산한 뒤 4월15일에 또 한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말했다.
영암읍에서 두리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조도성 원장은 "20여년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이런 사례를 두어번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직접 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우 드문 일이다"고 말했다.
조 원장에 의하면 어미소는 첫 번째 송아지를 조산한 뒤, 두 번째 송아지는 주수를 모두 채운 상태에서 연이어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장주인 조씨는 "먼저 태어난 송아지가 두달여 늦게 태어난 송아지에게 어미젖을 양보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형제자매의 모습으로 정말 신기하다"면서, "미암면과 더 나아가 영암군에 특별한 선물이 들어올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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