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대 고용률 계속 하락 청년실업 심각
검색 입력폼
 
농업경제

전남 20대 고용률 계속 하락 청년실업 심각

2014년 55.6%→2015년 53.8%→2016년 52.2%, 40대는 80%대

정규직 비율 60.4% 감소 추세, 산업별 노동력 부족률 3.6%
호남지방통계청 '전라남도 최근 3개년 고용현황' 분석결과
최근 3년 동안 전남도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꾸준한 증가세에 있는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40대의 고용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고용률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청년실업이 매우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부분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농림어업 부문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전라남도 최근 3개년 고용현황' 자료에 의하면 전남의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3년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150만8천명, 경제활동인구는 95만7천명으로, 고용률은 61.6%였다.
15세 이상 인구는 지난 2014년 149만1천명에 비해 1만7천명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인구는 2014년 93만6천명에 비해 2만1천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지난 2014년 61.0%에 비해 0.6%p 증가했다.
연령대별 고용률 3개년 모두 40대가 2014년 81.8%, 2015년81.4%, 2016년 81.0% 등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대, 30대 , 20대 순이었다.
특히 20대 고용률은 2014년 55.6%에서 2015년 53.8%, 2016년 52.2%로 매년 하락했다.
지난 3년간 고용률은 소폭의 증가추세에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20, 40대는 소폭의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50대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30대의 경우에는 2015년에는 증가했으나 2016년에는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산업별 취업자 비중은 3년 동안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부분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지난 3년간 증가추세였다.
반면에 농림어업 부문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광제조업은 증가 추세이며,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소폭의 감소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근로자의 형태별 분석에 의하면 임금근로자는 55만1천명으로, 이는 지난 2014년 8월 49만3천300명에 비해 5만7천7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2016년 8월기준 60.4%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8월 61.0%에 비해 0.6%p 감소한 것이다.
연령대별 신규 구직건수는 지난 3년간 증가추세를 보인 가운데, 2016년 기준 20대가 24.9%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구직건수를 보면, 20대의 경우 2016년 2만9천893건으로 2014년에 비해 2천495건, 2015년에 비해 1천511건 증가했다.
또 30대의 경우 2016년 2만1천759건으로 2014년에 비해 234건 감소했고, 2015년에 비해 233건 증가했다.
연령대별 신규 취업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2016년 기준 50대가 30.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연령대별 신규 취업건수를 보면, 50대의 경우 2016년 2만3천569건으로 2014년에 비해 418건, 2015년에 비해 1천553건 감소했다. 60대의 경우 2016년 2만3천314건으로 2014년에 비해 1만1천53건, 2015년에 비해 3천388건 증가했다. 20대의 경우 2016년 1만1천645건으로 2014년에 비해 1천97건, 2015년에 비해 633건 증가했다.
사업체 일자리 매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전남도내 5인 이상 전규모 산업별 노동력 부족률은 2016년 10월 현재가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족인원은 평균 8천159명으로 2016년 10월에는 9천70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2016년 하반기가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6년 기준(10월) 노동력 부족률이 높은 직종으로는 섬유 및 의복 관련직이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기전자 관련직 6.2%, 정보통신 관련직 6.0%, 건설 관련직 5.4%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 2년간 노동력 부족률 증가추세를 보인 직종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실업급여 지급자가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실업급여 지급자는 2015년에 비해 1천208명 증가했다. 건설업이 6천4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6천361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4천89명 순이었다. 지난 3년간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이었다.
연령대별 실업급여 지급자는 55~59세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64세였다. 반면 20대의 실업급여 지급자는 지난 3년간 감소추세를 보였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실업급여 지급자는 3만3천122명으로, 50대가 9천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천421명, 30대가 6천970명으로 나타났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