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래를 여는 월출산국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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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를 여는 월출산국립공

올해 2017년은 국립공원 제도가 도입된 지 50주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월출산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국립공원이 제1호로 지정된 이래 1988년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6월)에 스무번째로 변산반도국립공원과 함께 지정되었다.월출산국립공원은 특히 지구가 생성되던 때 거대한 바위가 녹아 지하로 흐르다가 남해바다를 만나 불끈 솟아 오른 화강암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지금과 같은 산으로 만들어 지게 되었다고 한다.
월출산의 이름은 크게 두 갈래로 전해온다. 첫째는 달의 형상과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옛날부터 흥성했던 불교적인 이름이다. 월나산, 화개산, 월생산, 금산, 보월산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월출산은 고려이후 월생산과 같이 불려왔던 이름이며 현재에 사용되는 명칭이다.1988년 9월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개소하였으며 현재 전체면적 56.220㎢, 2개군 4개읍·면을 관리하고 있다.
경관자원으로 산봉 13개, 자연자원 동식물 2,269종, 멸종위기야생 생물 23종, 역사·문화재 33점을 보유하고 있다.개소 이후 입장료 폐지 및 월출산의 최고의 명소 구름다리 정비, 국립공원 지정 이후 27년간 닫혀있던 산성대 구간 탐방로 개방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 추락 사망사고 발생지역(육형제바위 등)에 안전 쉼터를 설치하여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였다.
월출산의 대표 멸종위기동물 남생이 11개체가 국내 최초 자연부화에 성공하였으며, 멸종위기식물원 성공적인 조성으로 멸종위기종 복원 고도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 등 생태가치를 제고하였다. 올해로 29주년이 되는 월출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식물원 기능 강화·활성화로 생태가치를 높이는 자연자원 관리, 지역주민·미래세대 환경교육을 통한 자연이 주는 혜택의 공유, 무인계도시스템 및 산불감시카메라 설치·운영으로 재난·안전관리 예방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ICT기반 자연자원 보전활동 및 자연해설·미래세대 코딩환경교육을 통해 자연환경보전 인식증진뿐만 아니라 건전한 탐방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앞으로, 월출산국립공원은 며칠이고 머물면서 나무의 이름을 알게 되고 새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을 수 있는 등 자연과 가까워지고 행복한 미래를 여는 대표적인 힐링공간이 될 것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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