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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패 이정훈 전 금정면장
감사패 임사원 전 재경금정향우회장, 박춘임, 김종국씨
효자상 김광한씨
효부상 유현희씨

‘행복多감 금정대봉감, 만나다!’라는 주제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김남수)가 주최한 이번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축제명칭을 ‘금정 대봉감 축제’에서 ‘영암금정 대봉감 축제’로 바꾸고, 축제장소도 금정초·중학교에서 금정농협 대봉감 산지유통센터로 변경하는 등 군 단위 행사로의 발전을 도모했다.
첫째 날인 3일 오전10시에는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봉행됐고, 오후6시에는 향우들과 함께하는 ‘출향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에어로빅, 난타공연, 면민장학금전달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면민헌장낭독, 시상식,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면민의상은 금정면 발전과 면민화합에 노력한 금정면노인회 김한종 회장에게 수여됐으며, 금정면장으로 재임하면서 금정 특산물인 대봉감 유통과 생산에 공헌한 공로로 이정훈 전 금정면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각별한 고향사랑으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사원 전 재경금정면향우회장과 ‘대봉감’ 노래를 작사 작곡한 박춘임(군서면)씨, ‘대봉감 산지유통센터’ 주변정화에 앞장선 김종국 군청 방재팀장 등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머니와 투병중인 아내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김광한씨에게는 효자상, 홀로 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 봉양해 주위의 귀감이 된 유현희씨에게는 효부상이 전달됐다.
정재기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봉감 축제는 금정면만의 행사가 아닌 영암군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명칭변경을 하게됐다”면서, “1만5천톤의 생산량으로 풍작을 이룬 금정 대봉감을 다양한 가공과 판촉활동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열린 면민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금정면민의상을 수상한 금정면노인회 김한종회장이 1천만원, 제42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상을 수상한 금정 출신 김태호 재경영암군향우회 고문이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