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하게 치른 '제43회 영암군민의 날'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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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하게 치른 '제43회 영암군민의 날'행사

제43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성대하게 열렸다. 월출산 천황사 바우제단에서는 영암군산악회 주관으로 제39회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가 열려, 국태민안과 영암 발전, 군민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영암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월출인 고향의 밤'행사에서는 향우들과 고향을 지키는 영암사람들 모두가 모여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열려온 전야제를 취소하는 대신 장소를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보다 성대하고 내실 있게 개최했다는 평가다. 또 다음날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념식과 체육행사에는 군민과 향우 등 5천여명이 참여해 읍면별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군민화합을 다졌다.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린 군민의 날이었던 만큼 그 의미가 결코 퇴색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우선 강조하고자 한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군서면 출신 송병춘 로덴치과 원장에게 '영암군민의 상'이 수여됐고, 박찬모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대표, 김한모 HMG 대표이사, 박성춘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등에게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이 수여됐다. 또 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오현문 사무관에게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윤명열 재광영암군향우회장에게 감사패, 영암군이장단협의회에 공로패, 영암읍 정공심씨와 서호면 김점남씨에게는 효자상과 효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고향의 인재육성을 염원하는 마음도 이어져 신창석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이 (재)영암군민장학회에 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고, 박찬모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대표, 곽광호 칸라이팅 대표, 김한모 HMG 대표가 각각 1천만원을 기탁했다. 모든 수상자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노고에 경의와 축하를, 기탁자들에게는 군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군민의 날 행사는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이기는 하나 그 의미는 한번쯤 반드시 짚고 넘어갈 일이다. 군민의 날은 말 그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의 뜻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날 만큼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라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와 각종 축제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앙금을 풀어내고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 그래야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이고, 희망찬 미래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올 군민의 날이 '영암군민헌장'에 쓰인 그대로 항상 영예로운 영암인임을 자랑으로 여기며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지역을 만드는 시발점이었으면 정말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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