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장미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년 동안 수고하고 이임한 문병선 동창회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날 새로 취임한 최영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창회는 봉사단체도, 수익을 내는 단체도 아니고 같은 고향에서 같은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 지난날 추억을 되새기면 반갑고 떠올리면 그리운 친구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하는 모임"이라면서, "그동안 전임 집행부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느 기수 못지않게 발전해온 만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통해 모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 노영철, 광주 김훈, 영암 최영춘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총무에는 손재원, 재무에는 강금초, 홍보부장에는 임용흥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저녁만찬을 함께하고 5인조 걸 그룹 엘리스의 공연과 자축연 등이 이어져 참석한 모두는 고향에서의 특별한 밤을 보냈다.
한편 영암초등학교 제63회 동창회는 1975년 영암국민학교를 졸업한 310명의 졸업생 중 160여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