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 부임한 영암여자중·고등학교 한영규(59) 교장은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포부를 이처럼 밝혔다.
군서면 목화정 출생인 한 교장은 군서북초교(22회)를 나와 조선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 영암여중 근무를 시작으로 교직에 몸담은 이래 교무부장과 정보부장, 연구부장, 여고 교감(2년), 여중 교감(4년) 등을 거쳤다.
지난 3월 1일자 인사에 따라 새로 부임한 한 교장은 침착하고 섬세하며 온유함까지 겸비해 교내에서는 외유내강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힌 한 교장은 "교내 숙원사업이었던 기숙사가 신축되고 교실환경 개선 등이 이뤄진 만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삶아 명문 영암여자중·고등학교로의 도약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