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심'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정종근 영암소방서 영암119안전센터 소방위

화재·구조·구급에서 최초 반응자는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사람을 말한다. 119에 신고 및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자이다.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와 재난·재해 및 그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초기 대응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 중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소·소·심'을 익히는 것이다.
'소·소·심'은 화재와 응급환자를 최초로 발견하여 119신고 및 초동대응을 하게 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화재가 생겼을 경우 정확한 위치 파악과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연소 확대가 되지 않게 최초 발견자가 대응하게 되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가 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일 경우 구급대가 출동하는데 근거리를 제외하였을 때 평균적으로 8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 그러나 심정지가 왔을 때 뇌손상으로 가는 시간은 불과 4분밖에 되지 않는다. 목격자에 의하여 심폐소생술이 시행되고 있어야 환자는 소생률이 상승하게 된다.
이처럼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은 전문가용이 아닌 어느 누구나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숙지를 해야 한다. 최초 반응자의 역할에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당신의 역할은 중추적인 역할이며 주인공은 당신이기에 우리 소방공무원들과 융합하고 최선을 다하여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