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총사업비 142억원을 투입해 25m 8레인 공인규모의 실내수영장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최근 열린 의원간담회를 통해 이를 설명했다.
군은 삼호실내수영장 건립 배경에 대해 영암군 인구의 40%가 거주하는 삼호읍 권역 내에 수영장은 현대삼호중공업의 한마음회관이 유일하며, 그나마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정비가 필요하지만 조선업 불황 때문에 시설투자 및 유지보수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또 영암읍에 있는 실내수영장은 삼호읍민들이 이용하는데 너무 원거리여서 불편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수요 충족 및 수영인구의 저변확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한 체육 문화 공간 확보를 통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실내수영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에 따라 삼호읍 용앙리 259-1번지 등 9필지 6만7천239㎡에 연면적 4천400㎡, 지상 2층(지하1층) 건물 1동 규모로 수영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수영장은 25m 8레인의 공인규로로 건립해 생활체육수요 충족과 함께 각종 수영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영장과 함께 다목적체육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42억원으로 이 가운데 42억원은 국비, 100억원은 군비다.
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전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공모 등을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시행중이며, 내년 초 부지 매입을 거쳐 공사에 착공, 2021년 5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삼호실내수영장이 건립되면 맞춤형 생활체육 충족과 수영인구 저변 확대,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 등이 가능해짐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