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겨울용품 사용 주의해야

영암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날씨로 들어섬에 따라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은 추워진 겨울날씨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를 말한다.
특히 전기히터·장판은 손쉽게 사용을 하지만 사용 부주의로 겨울철 화재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에 영암소방은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요 안전수칙을 보면 첫째, 전기히터·장판은 안전인증(KC)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해야 한다. 둘째,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해야 한다. 셋째,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깔지 않아야 한다.
전기열선은 안전 인증을 받고 과열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할 땐 절연피복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겹쳐서 설치하지 않으며 수시로 피복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m 이상 높게 연장 설치해야 한다. 또한 연통 내부는 겨울철은 한 달에 한 번, 여름철은 두 달에 한 번 이상 청소해야 한다.
난방기구는 겨울철 손쉽게 따뜻함을 전해주지만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권혁철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