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후보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도서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를 강화, 1천원 여객선 도입, 연안여객선 신조 및 현대화, 도서지역 해상물류비 지원, 연안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등을 약속했다.
서 후보는 또 도서지역 물 부족문제 해소, 지도와 증도 수계연결사업 추진 등 농촌용수 효율화 사업 추진, 해양쓰레기 경감대책 마련 등의 약속도 제시하면서 병원선 확충 및 응급의료 대응 헬기 착륙장 설치지원 등 도서지역 의료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이어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나쁜 법은 계속 고치고 좋은 법은 더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방역부'와 '노인부'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제21대 국회에서 우선 추진하고, 인구절벽,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농어촌 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며, 최저가격보장제를 위한 '농수산물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재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또 산림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산림공익형직불제' 도입을 위한 법 제도의 정비와 부녀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공동방재단 학교운영위원회 등 자율조직의 법적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 제도의 정비, 지자체와 지역조합의 합치모델 구현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어민 소득 보장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보장제'와 '천일염가격보장제'를 확립하고, 논 타작물 개발 및 천일염 소비처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예산의 확대, 어업인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공익형 수산직불제' 도입 및 활성화, 농어업재해복구기준의 현실화와 수입보장보험예산 확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국고지원율 향상 및 품목보장 확대를 통한 농어업인 소득안전망 확충도 약속했다.
서 후보는 "농어촌의 보건 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내 농어업인 의료보건안전 전담부서 설치 추진, 보건복지와 연계한 농어업인 건강돌봄사업 확대 추진, 공공보건의료대학, 국립의과대학 등 공공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료시설 보강 등을 거론했다.
또 여성농어업인 지원책 마련을 최우선하겠다면서, 여성농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도입, 농어촌 보육여건 개선, 여성농어업인 보험상품 개발 및 지원센터 운영, 여성농어업인 맞춤형 농기계 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오프라인 청년센터 지원 확대, 지자체와 중앙정부 협업 청년인생설계학교 추진, 국가장학금 확대로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등을 통해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서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마중물을 준비하겠다"면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교육관, 과학관) 전남 유치 추진, ▲마한 역사문화권 복원 및 육성 사업 지원, ▲훈련용 항공기 전용비행장 건설, ▲영산강유역 노지스마트팜 조성사업(영산강 4지구 밭기반사업 확장) 추진,▲농촌경관 회복을 위한 농업수리구조물 지중화 시범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서 후보는 "지자체 추진사업에 대해 최우선 협력하고 지원하며, 3개 군 단체장, 지방의원, 조합장과 협력해 이룩해내겠다"면서 영암군의 경우 선박 등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센터, 조선해양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조선해양 안전환경 실용화 기술개발 등을 통한 ▲新성장산업 육성으로 대불산단 활성화, 태양광발전 연계 수소전기차 실증 인프라 구축, 미래형 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확성화 기반 구축 등을 통한 ▲F1경기장 활용도 제고를 위한 산업 다각화, ▲민속씨름역사공원 조성,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대불주거단지 고압송전로 지중화사업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 기호2번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
"ECO조선산업으로 대불국가산단 활성화 할 터"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는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관리와 건강유지를 맡을 종합센터 운영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자동차 튜닝·항공·드론산업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 의대 신설로 남악 신도시에 종합병원을 신축하고, F1경기장 활성화로 스포츠산업 육성 및 체류형 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흑산공항 개항으로 신안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농공단지 관리를 통해 수산·농식품 가공 및 6차 산업 기반을 구축하며, ECO조선산업으로 대불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후보는 공약사항을 너무 간략히 제시해 아쉬웠다.
이 후보는 특히 체납액 누계가 442만9천원, 현 체납액이 59만2천원이라고 밝히고, 이는 사업 실패로 개인파산선고, 면책 등을 받았으나, 국세는 면제가 되지 않기에 체납하게 된 것이라고 소명했다.
□ 기호3번 민생당 이윤석 후보
"활력 넘치는 영암·무안·신안 만들겠습니다"
민생당 이윤석 후보는 '활력 넘치는 영암·무안·신안'을 만들겠다며, ▲농민연금 월 100만원 지급, ▲농·축·수산물 생산유통 전담센터 설립, ▲영암 월출산 케이블카 건설, ▲무안 남악·오룡 교육 교통 중심 발전, ▲신안 연도·연륙교 및 흑산공항 건설 등을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의 공통공약으로 ▲농민연금 월 100만원 지급과 ▲농·수산물 생산 및 유통판매 전담센터 설립, ▲귀농·귀촌 체험 및 지원센터 설립, ▲농어촌 아이 돌봄 공공서비스 지원, ▲외국인 행복보장센터 설립,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등을 제시했다.
지역별 공약으로는 영암군의 경우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 대한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 대불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영, 작업복 전문세탁 및 조식 배달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월출산 국립공원에 세계 최장길이의 케이블카 건설을 통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음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대규모 가족 놀이공원 조성과 금정 대봉감과 삼호 무화과의 가격 안정화, 신재생에너지사업 피해조사 및 복구 지원사업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안군의 경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광주송정∼무안공항∼목포) 조속 완공, 해안관광일주도로(231㎞) 지속적 추진, 무안공항 활성화, 양파 마늘 농산물가격 안정화, 14개 개발촉진지구사업 지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남악·오룡지구의 경우 고등학교 설립, 어린이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설립, 봉사활동 제공기관 확대, 대중교통 시설 증대, KTX 임성역(남악도청역) 정차역 유치, 종합버스터미널 유치, 종합의료센터 설립, 도서관 설립, 신축 아파트 민원 적극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안군에 대해서는 연도·연륙사업 추진, 천사대교 진입로(압해∼송공리) 확장 및 직선화, 임자대교(지도∼임자) 조기 개통, 흑산도 공항 건설 추진, 천일염 가격 안정화 및 직불제 도입, 주요 관광명소 공용주차장 확보, 상수도 확장공사 추진, 비금 도초 시금치, 임자 자은 대파 가격 안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본회의 출석률 100%(2012년, 2013년, 2015년)를 기록하는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지난 2014년 국회의원 300명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예산을 확보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임자대교(지도∼임자) 1천679억원, 천사대교(압해∼암태) 5천615억원, 자라대교(안좌∼자라도) 485억원, 암태∼추포대교 258억원, 흑산도공항 1천800억원, 삼도대교(하의∼신의 연도교) 719억원, 칠산대교(무안 해제∼영광 염산) 1천628억원 등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국비 확보 노력을 교훈 삼아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해낼 일로 현경∼해제간 국도, 소금가격 안정화, 마늘 양파 등 농산물가격 안정화, 무안 해안관광일주도로,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목포∼일로 4차선도로, 세계 최장 길이 월출산 케이블카, 영암 대형 놀이공원 건설, 남악 복합주민센터 건설 등을 꼽기도 했다.
이 후보는 "태풍 무이파의 피해로 여물지 않고 쓰러진 볏단을 관계기관에 보내며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했고, 태풍 볼라벤의 피해 때에도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이끌며 국비 지원금을 받아 2년 연속으로 태풍 피해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큰 위안과 함께 '예산확보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회상하면서, "영암·무안·신안군민을 위한 실력있는 '민생 대표'로 지역에서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회에서는 당당하게 야무지게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 위반 전과기록에 대해 2002년 평소 친분이 있는 이가 사무실에 두고 간 물건이 금원임을 알고 수차 전화로 반환코자 했으나 거절해 결국 직접 방문해 반환했고, 반환 7개월 후 사건화되어 24시간 내 반환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특가법이 적용되었으며, 2007년 2월12일 형이 실효됐다고 소명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