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는 영재교육원 재학생 학부모는 물론 지역인사들까지 초청해 풍성한 발표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성과나눔 발표현장을 실시간 중계했다. 또 실시간 방송으로 다 전하지 못한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별도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생활 속 곰팡이를 알아보고, 배양시켜보자!, ▲회전운동으로 만드는 세상, ▲수학일까? 마술일까?, ▲기가(GIGA) 막힌 스도쿠, ▲생활 속의 간단한 행동 복잡하게 하기, ▲도미노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 만들기, ▲롤링볼 만들기, ▲왕인박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 ▲과일별 보관 방법에 따른 당도 변화 관찰하기, ▲영암군 행정구역 나누기(보로노이다이어그램), ▲엔트리와 Fun보드를 활용한 방탈출게임 만들기 등 총 11개의 다양한 주제별 탐구결과가 발표됐다.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영재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산출물 집중수업은 이처럼 성과나눔발표로 이어져야만 자신이 탐구한 내용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이 탐구한 내용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키우고 탐구력을 더 확장시키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6학년 박세진 학생은 "산출물 제작 프로젝트 수업은 평소 해결하고 싶었던 주제를 직접 정해 실험하고 제작해 모듬원들과 도와 해결하는 과정이 좋았으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해결되어 부모님께 발표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성애 교육장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많았고, 보람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도 많았던 영암 영재 학생들의 지난 탐구 시간들을 이번 성과 나눔 발표 영상 참여를 통해 응원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