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을을 뜻한다. 장암마을은 지난해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으며,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과 치매환자 등록 관리 등을 실시했다. 또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통합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암마을 주민들과 영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장암정 주변에 수국 100여 그루를 심었다. 꽃심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마음에 우울감이 해소되는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