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등 6관왕 싹쓸이한 영암농협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2020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및 각종 사업평가 6개 부문(상호금융대상, 지도사업대상, 여성복지대상, 농축산판매, 손해보험)을 석권하며 전례 없는 금자탑을 쌓아 화제다.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에서 받은 상으로, 전국 농·축협의 경제, 신용, 교육지원 사업, 조합원 복지 증진,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천118개 농·축협 중 우수 농·축협에 시상한다.
더욱이 농·축협 건전경영을 기반으로 사업추진 실적 거양과 경영관리를 평가하는 주요지표로서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야 수상이 가능하다.
특히 영암농협은 2020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수인 1천309점를 받아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그룹별 1위를 뛰어넘어 유일무이 전체 최고점수 전국1위를 달성함으로써 조합 설립 50주년을 맞아 최고의 경사를 맞았다는 평가다.
또 종합업적평가 뿐 아니라 지도사업 여성복지대상, 상호금융대상, 지도사업종합평가, 농협손해보험평가, 농축산판매사업 등에서 수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전국 단위 최고 농협으로서 남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종합업적평가 1위 사무소에는 2천만원 상당의 농업인 실익용 차량과 유공직원 표창 및 특별 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도상 조합장은 우수 조합장상, 양승훈 전무는 우수 경영자상을 받는다. 오는 3월 18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 사랑받고 든든한 고마운 농협 구현 성과
영암농협의 이 같은 성장의 발판에는 어려웠던 경영여건에서 박도상 조합장의 절치부심과 특유의 뚝심으로 새로운 경영목표인 ‘사랑받고 든든한 고마운 농협 구현’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2021년 비전 목표를 제시하며 투명한 내실경영과 新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영암농협의 사업 전반에 걸친 뛰어난 경영지표는 각 사업별로 그 면면을 뜯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총자산은 140억원 증가해 1천500억원을 넘어 2천억원대를 향하고 있다. 예수금은 작년 1천억 달성탑을 수상했고, 상호금융 대출금도 800억원을 기록해 영암농협 설립 이래 최단기간 최대 폭 순증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영암군 대표 금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사업의 도약도 눈부시다. 총 경제사업은 706억원으로 전년대비 180억원이 증가한 실적을 거양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 경관단지 등 新 성장 먹거리사업도 두각
이처럼 신용·경제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양적인 성장은 물론 투명하고 안정된 질적인 성장으로 탄탄한 내실경영도 다지고 있다.
특히 新 성장 먹거리사업인 신규 사업에 있어서는 더욱 거침이 없다.
타 농협과 차별되는 경관단지사업은 지난 2017년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영암군 농정정책에 발맞춰, 올해 50만평 유채밭 조성을 늘려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경관단지로 영암군을 전국에 알려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타 지자체 및 농협 등에서 견학을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해 영암농협으로 포트폴리오와 자문을 구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경관단지가 갖는 위치는 사회적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사업성,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인상적이다. 국가의 농업정책과 사회적 트렌드에 어울려 정부 및 타 지자체의 큰 관심과 이목을 끌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이끌어 내며 성장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 잡곡 자급율 보조사업, 들녘경영체 보조사업, 친환경기반 구축 보조사업 등으로 가공공장, 기계설비, 각종 농기계 및 시설을 지원받아 영암농협의 최소한의 자기자본 지출로 사업과 자산을 크게 성장시키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 발전 가능성도 제시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미래도 밝다. 지난 2019년 월출산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대형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
월출산 경관단지는 행자부 주관 아름다운 농촌경관 대상을 수상하며 5천만원 시상을 받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연계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더불어 ‘기찬메밀식당’은 영암군으로부터 위탁운영을 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경관단지의 메밀재배로 친환경 원재료를 생산해 가공, 판매하는 6차 산업의 결정체다. 최근 광주 수완지구 유통센터점과 서울 동탄점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며 10개의 체인점을 목전에 두고 전국 브랜드 사업화에도 순항 중이다.
박도상 조합장은 취임 이래 장례식장, 기찬메밀식당, 가공공장, 경관단지 사업 등 신규 추진한 사업 모두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였으며, 융복합 6차산업이라는 시대의 큰 흐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또 기존 사업(금융, 마트, 주유소, 경제사업)도 모두 한 단계 성장하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新 성장 신규 사업과 내실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외강내강의 밀도 높은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는 영암농협은 조합원 및 지역에 대한 환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조합원 자녀 20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조기에 4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실시했다.
또 육묘사업을 통한 일괄 농업대행 체제를 구축해 고령농가 및 부녀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으며, 70세 이상 농가에 공공비축 수매대행 및 농기계 순회수리 등 농협의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더불어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원로조합원 생신 챙기기,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각종 문화행사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통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영암농협은 그동안 박도상 조합장과 양승훈 전무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매진했다. 특히 경영혁신과 수익구조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실천한 결과 뛰어난 수상실적과 사업 전반에 경영지표를 크게 성장시켜 왔다.
박도상 조합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직원들과 영암농협을 아껴준 조합원 및 고객들의 성원에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으로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암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