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비 95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화 생산 장비 및 스마트 생산 관리시스템 구축과 비계분야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에 소재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 고도화와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한 비계 분야에서 한국형 비계기술 개발과 600명의 전문인력 양성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중소 조선사의 연구개발지원을 통한 친환경 선박 대전환 지원을 위해 전남도,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 사업을 준비해왔다.
국내·외 환경 보호에 대한 요구 증가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생산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사업을 활용해 지역 소재 중소 조선사들은 친환경 선박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세계 선박시장에서 타 국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혁신 장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지원으로 중소 조선사들이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중소 조선사가 고부가가치인 친환경·스마트 시스템의 조기 구축을 통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