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 우솦 이야기' 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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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육

'월출 우솦 이야기' 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나?

삼호중앙초 '브레인 솦솦' 동아리, 학폭알리미앱 직접 제작

시종중 'SW드론코딩' 동아리, 학교홍보영상 프로젝트 진행

삼호중 'MAKERS' 동아리, 동아리 자체 사진전 운영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미래를 준비하는 SW교육'을 역점과제로 정하고, 2021년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월출 우솦 이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학기가 시작된 지난 4월 관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SW동아리 신청을 받아 모두 24팀을 선정했다.
이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동아리 운영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 5월 18일 동아리 24팀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리 운영 방향과 성취목표를 발표하며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짐으로써 월출 우솦 이야기 프로젝트의 문을 열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들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29일 기본 코딩교육 캠프를 열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본 코딩의 원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풀어나갈 프로젝트의 기본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한 것.
기본 코딩교육 캠프에 참여한 월출 우솦이야기 동아리 팀원들은 이후 자신들의 방법으로 상반기 활동을 공유하며 밴드 또는 영암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활동 모습들을 담아나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동아리 학생들이 월 1~4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활동하면서, 스스로 계획한 동아리 운영계획에 따라 하나하나 풀어가며 쌓아가는 모습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영암교육지원청은 평가했다.
실제로, 삼호중앙초교의 '브레인 솦솦' 동아리는 교내 월출 우솦 캠페인을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SW프로그램들을 선정, 앱개발에 초점을 두고 활동했다. 특히 텍스트를 입력한 후 음성변환해 말하기 앱을 제작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폭알리미 앱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또 목포발명센터 도전앱발명 챌린지에 참가, 지역을 알리는 홍보 앱 제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종중의 'SW드론코딩' 동아리는 드론의 구조와 기능을 알아보고, 드론의 활용범위, 동작언어 등을 익혀 직접 드론을 조작해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을 했다. 또 영상 촬영과 매칭해 '하늘에서 바라본 영암 프로젝트'를 설계해 학교의 전경 영상을 제작, 학교 홍보 영상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삼호중의 'MAKERS' 동아리는 학교에 구비된 태블릿패드를 활용해 사진 편집 활동에 나서 동아리 자체 사진전을 운영했고, 자유로운 영상을 촬영해 동영상 제작해보고 VR과 연계한 활동을 추진중이다.
영암중의 'No coding, no life' 동아리는 아두이노, 파이센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기 위해 코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자신만의 미션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창작 코딩 활동을 했다. 마인드스톰을 이용해 자신이 창작한 코딩에 접목시키거나 앱인벤터 프로그램을 익혀 차후 자신만의 앱을 만드는 활동에 도전할 예정이다.
영암교육지원청 김선 장학사는 "3D펜 사용법도 익혀 직접 주변의 사물과 접목해 다양한 제작에 도전하는 창의성이 기발한 동아리 활동도 눈에 띈다"면서, "여름방학을 활용해 목포대 로봇인공지능융합센터,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동아리 활동을 위한 경험을 넓히거나, 목포발명센터 앱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깊이 있는 과정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SW동아리 24팀 모두가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꿈을 코딩하듯 프로젝트를 완성해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학사는 또 "월출 우솦이야기 프로젝트는 영암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의 일환으로 추진, 이번 1기를 시작으로 2기, 3기까지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으로 도약하는 영암 아이들의 큰 그림을 그려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9일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어 우솦이야기 프로젝트에 한층 심화된 활동을 위한 메이커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28일 추진될 메이커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 교수들과 관련학과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하는 메이커 교육으로 지원을 확대해 11월에 진행될 창의융합 메이커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동아리를 선정,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12월 동아리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물을 토대로 동아리 성취과정을 공유하고 결과를 나누는 시간(성과나눔 발표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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