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물 실증시험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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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물 실증시험포 조성

농업기술센터, 바나나 파파야 등 새 소득원 본격 육성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가 기후 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들어 지난 6월부터 미암면 '영암서울농장' 내 2개 동 945.28㎡ 규모의 자동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춘 기후변화대응 실증시험포를 조성, 운영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기후변화대응 실증포에는 최근 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바나나와 파파야를 품종별로 식재해 시험재배하고 있다. 실증을 통해 작물의 지역적응성과 재배기술을 확립해 보급할 계획이다.
국산 바나나는 숙성되기 전에 수확해 농약으로 살균처리하는 수입산과는 달리,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후 수확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더 높다. 파파야 또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수요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시험포는 지역민과 서울농장을 찾는 도시민, 예비귀농인 등에게 다양한 영암 농업의 체험 및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기후변화대응 실증시험포 조성을 기반으로 영암군에 최적화된 바나나와 파파야 품종 선발 및 경영비 절감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새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더 나아가 바나나와 파파야의 이용방법도 점차적으로 모색하는 등 아열대작물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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