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와 함께하는 도갑사의 보물찾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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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육

'마을학교와 함께하는 도갑사의 보물찾기 여행'

학산초등학교, 전라남도 탐험대 체험학습 프로젝트 실시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9일 마을학교와 함께 전남을 탐험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서면 도갑사를 다녀왔다.
호남의 금강산인 월출산의 기운을 담고 있는 도갑사의 역사, 인물, 보물 등을 알아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해 알아보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문화해설가의 설명을 통해 도갑사를 창건한 도선국사의 생애와 설화를 즐겁게 들으며 도갑사 이곳저곳을 알아보았다. 도갑사 일주문과 해탈문을 통과, 금강역사상, 문수·보현 동자상, 5층 석탑, 도선수미비 등의 보물들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또, 도갑사 대웅보전 벽화를 살펴보며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생애를 듣고, 대웅보전 앞에 있는 250년이 넘은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서 두 손을 모아 소원도 빌었다.
이번 탐사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를 알아가는 소중한 체험학습이 됐다.
김희건(3년) 학생은 "가족과 함께 도갑사에 왔을 때는 도갑사의 자연만 보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도갑사에 있는 여러 유물을 보고 나니 도갑사가 다르게 보이고 도갑사를 잘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공순 교장은 "오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의 뿌리를 알고 우리 고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마을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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