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지난 1985년부터 선도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황씨는 친환경농업 지식 제고를 위해 전국 친환경농업 우수지역을 수시로 찾아다니며 노하우를 학습했다. 또 지역에 맞는 방식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유황과 은행 등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확보해 직접 친환경살충제를 자가 제작하는 등 친환경농업이 가진 공익적 가치를 몸소 공부하고 실천해왔다.
그 결과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증가, 농가 경영비 절감과 함께 지속적인 유기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또 주변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강의하는 강사로도 활동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성주씨는 "평소 가진 신념을 실천했을 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조 있는 자세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더욱 앞장설 것이며, 행정에서도 친환경농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