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상용화는 늦었지만 이상 반응이 거의 없는 재조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만든 합성 항원 백신으로, 스파이크 단백질을 제작한 후 체내에 주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수십 년간 사용된 기술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받으면서 다른 백신보다 높은 예방 효과를 입증해냈다. 21일 간격으로 2회만 투여하면 접종이 완료된다.
노바백스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대상으로,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 또는 전화(1339), 군 보건소 콜센터(470-2107,2108)로 하면 된다.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 예약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특히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 및 재가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접종을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바백스 외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자 중 아나필락시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등 발생이 확인된 금기 대상이거나 접종 연기 대상인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또 코로나19 4차 접종도 실시한다. 지난 2월 14일부터 보건소 당일접종 및 23개 위탁의료기관 사전예약이 이뤄지고 있고, 2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의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 중이거나 항암치료 중 또는 면역결핍증)나 요양병원 또는 시설 입원 및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보건소 콜센터(470-2107,2108)에서 사전예약을 받으며,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 면역저하자는 예약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간격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으로 접종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군 보건소는 이와 함께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자를 4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
치료제 사용 지침에 따라 기존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였으나, 4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을 늘린 것이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 인체 면역결핍 질환 또는 면역억제 치료, 겸상 적혈구 질환, 신경 발달 장애 등을 포함한다.
먹는 치료제 취급기관은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등이다.
전남도는 투여 대상 확대에 따라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기존 도내 40개소에 25개소를 추가해 65개소로 확대하고, 먹는 치료제 공급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 개시 및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에 따라 지역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개편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를 차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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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일부 완화
3월13일까지 식당·카페 밤10시 연장 출입명부 의무화는 잠정중단
전남도는 코로나19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에서 1일 10만명이 넘는 급격한 확진자 증가추세와 생업 현장의 제한 완화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주요 변경사항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0시까지 연장 ▲출입명부 의무화 잠정중단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시기 연기(4월1일부터 적용) ▲사적모임 인원 6명까지 허용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시설 11종은 그대로 유지 등이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그동안 1,2그룹(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은 밤 9시까지, 3그룹(오락실, PC방 등)은 밤 10시까지였으나, 이번 조치로 1,2,3그룹 모두 동일하게 밤 10시까지 적용한다.
영화관·공연장은 운영 여건을 고려해 밤 10시 이전에 시작한 영화·공연에 한해 해당 영화·공연 종료 시까지 운영할 수 있으나, 밤 12시를 초과해선 안된다.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구분 없이 6명까지 허용한다. 동거가족 및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를 둔다.
접종증명, 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는 11종 시설 의무 적용을 유지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멀티방,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가 해당한다.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 성격을 인정해 미접종자 1명의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여건을 감안, 당초 3월1일에서 1달을 연기해 4월1일부터 적용한다.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조치는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동선 추적을 위해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을 통해 실시했으나, 최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방식 전환으로 잠정 중단한다.
행사·집회는 접종 구분 없이 49명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만으로 구성 시 최대 299명까지 허용한다.
종교시설은 예배·미사·법회 등 정규 종교 활동 시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수용인원의 30%(최대 299명)까지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석할 수 있다. 종교 소모임·성가대는 전원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해야 한다.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는 1일 소독 1회·환기 3회를 이행해야 한다. 책상 간 칸막이가 없는 경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준수해야 한다.
대형마트·상점·백화점(300㎡이상)은 시식·시음과 호객행위가 불가하며, 매장 내 물, 무알콜 음료 외에는 취식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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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보호자·간병인 PCR 검사 무료
3월 21일부터 입원 전 선별진료소 검사 1회 지원 부담 완화
전남도는 지난 2월 21일부터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의 코로나19 검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입원 전 PCR 검사 비용을 1회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개편으로 60세 이상 고령자 등 우선순위 대상을 위주로 PCR 검사를 우선 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병원에 상주하는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의 경우 검사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을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자로 포함해 PCR 검사를 무료 지원한다.
우선검사 대상인 입원(예정) 환자와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보호자 및 간병인은 1명에 한해 입원 전 PCR 검사 1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환자와 동행이 불가능한 경우 입원 환자의 증빙자료 지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감염위험군이 다수 입원한 의료기관의 방역관리를 유지하고, 무료 검사에 따른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무료 검사가 통한 감염 차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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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
소아청소년 임신부 투석환자 등 특별관리군 119구급대 연계 신속대응
전남도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투석환자 등을 특별관리군으로 지정, 효율적이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시·군, 119구급대와 연계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은 특별관리군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병원 결정 후 119 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해 신속하게 이송하게 된다.
단순 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이거나 중증도·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한다.
전남도는 또 초응급상황의 경우 대상자 구분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시·군별 119종합상황실과 재택치료 관리팀 병상배정반, 관리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응급 이송이 필요하면 출동 119구급대원에게 환자 상태, 배정 병상 등 정보를 전달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하고,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토록 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 환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동부권은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중부권은 전남대병원, 화순전대병원, 서부권은 목포중앙병원,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한다.
3세 이상 소아환자는 우선 배정 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초응급상황인 경우 중부권 전남대병원, 화순전대병원으로 이송한다.
임신부 환자 중 분만이 임박한 경우 전남대학교병원, 일반 임신부는 강진의료원, 신장 투석환자는 목포한국병원과 광주 동서하나로요양병원으로 이송한다.
또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응급상황 발생 시 동부권 순천의료원, 중부권 강진의료원, 서부권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한다.
요양병원 집단격리 중 응급환자는 전남대, 조선대병원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는 닥터헬기를 통해 동부권은 순천성가롤로병원, 서부권은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최근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나주효사랑병원, 현송요양병원 등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추가로 지정하고 163병상을 확보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