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있으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영암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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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있으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영암군 만들 것"

이보라미 영암군수 예비후보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열어

정의당 소속 이보라미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안효심 과장과 박미경(전남지체장애인협회 암군지회), 추영종, 임미정(농아협회 영암군지회)씨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영암군의 장애인정책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편의점, 백화점 등 상업시설은 물론 병원, 공공기관과 같은 필수 이용시설조차 장애인 접근성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음을 전달하고,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보라미 후보는 이에 대해 "진정한 선진국은 GDP 몇 만 달러가 아니라 장애 시민의 삶이 평등하고 존엄할 때 이루어진다"며, 특히 장애인 이동권 관련 저상버스 조기도입과 버스 정류장 점자블럭 및 버스 위치 안내, 탑승 위치 전송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교통약자 지원차량의 법정 대수를 확충하고 시·군별로 상이한 운영 기준이 표준화되도록 노력해 관외 이동에서의 불편도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날 있었던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21세기에도 장애인의 돌봄은 부모의 책임과 경제력에 의존하고 있다"며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중증장애인 등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보장하고 활동지원사 월급제 시행 등을 통해 장애는 있으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영암군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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