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편의점, 백화점 등 상업시설은 물론 병원, 공공기관과 같은 필수 이용시설조차 장애인 접근성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음을 전달하고,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보라미 후보는 이에 대해 "진정한 선진국은 GDP 몇 만 달러가 아니라 장애 시민의 삶이 평등하고 존엄할 때 이루어진다"며, 특히 장애인 이동권 관련 저상버스 조기도입과 버스 정류장 점자블럭 및 버스 위치 안내, 탑승 위치 전송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교통약자 지원차량의 법정 대수를 확충하고 시·군별로 상이한 운영 기준이 표준화되도록 노력해 관외 이동에서의 불편도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날 있었던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21세기에도 장애인의 돌봄은 부모의 책임과 경제력에 의존하고 있다"며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중증장애인 등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보장하고 활동지원사 월급제 시행 등을 통해 장애는 있으나, 생활의 장애는 없는 영암군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