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분리기 이용 볍씨탈수기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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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소식

원심분리기 이용 볍씨탈수기 시연회 개최

서영암농협, 병해충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 시동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4월 28일 친환경쌀유통센터 공동육묘장에서 본격적인 벼 육묘 생산을 위한 볍씨탈수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볍씨탈수기 사용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시운전을 한 후 개선해야 될 부분에 대한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기존 탈수기는 10㎏용 볍씨자루 1개만 담을 수 있어 용량이 너무 작아 효율성이 떨어졌으나 이번에 설치한 볍씨탈수기는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20㎏용 볍씨자루를 4개 담을 수 있는 탈수기로, 최대 80㎏까지 진동이나 쏠림, 흔들림 없이 탈수가 이뤄져 볍씨의 충격이나 손상을 최소화, 파종전 물기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볍씨탈수기는 군의 보조지원사업으로 1개당 가격은 935만원(보조 50%, 농협부담 50%)이다.
서영암농협은 병해충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온탕소독기 및 탈수기를 조합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로 설치,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100여명이 10톤의 볍씨를 소독했지만 올해에는 사전에 전조합원들에게 문자메세지 전송, 현수막 게시 등으로 홍보에 나서 더 많은 조합원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작년에 비해 육묘 신청량이 7만개에서 10만개로 늘어 탈수시간이 많이 걸려 파종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용량 탈수기를 설치함으로써 시간과 인력이 절감돼 육묘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육묘를 농가들에게 공급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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