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역사교육,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및 봉사활동, 사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내재화하고 월출학생자치연합회 소속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역사교육에 강사로 활동한 김남철 교사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5·18 민주화 운동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고 소개하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저항과 공동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항상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출학생자치연합회 고등학교 대표 정시우(영암낭주고 2학년) 학생은 "오늘 활동이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 돌아가서 학생자치회 친구들과 함께 5·18 민주화 운동을 알리는 행사를 기획해서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최광표 교육장은 "5·18 민주화 운동은 오늘을 밝히고 있는 횃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의 특색을 살린 5·18 민주화 운동 교육 운영,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원, 민주시민 교육 활성화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민주시민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