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젊고 새로운 영암 바라는 위대한 군민의 승리"라면서, "혁신으로 도약하는 영암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당선에 대해 "영암에서 돈과 조직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성숙한 선거문화를 확립한 군민의 승리"라고 규정한 점은 의미 깊다. 실제 우 당선자는 재선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지역구뿐 아니라 삼호읍을 비롯한 전 지역에 걸쳐 자신의 정책방향에 뜻을 같이하는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조직을 만들어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이 자원봉사를 하듯 선거운동에 나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우 당선자가 "편 가르기와 낡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영암을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열망을 더 크고 더 젊은 영암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
오는 7월 출범할 민선8기를 이끌 우 당선자의 영암군정을 압축하자면 '젊은 변화'와 '혁신 영암'이다. 당선 소감을 통해 밝혔듯이 '군민이 준 권한'으로 군민의 삶을 살뜰히 보살피며, 오직 군민과 영암의 미래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엇보다 군민들이 우 당선자를 지지한 이유는 공약과 정책인 만큼 꼼꼼한 검토를 통해 실천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일 잘하는 군정', '민생을 챙기는 군정'뿐만 아니라 '영암이 나아가야할 옳은 방향'은 무엇인지 군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임 군수가 무리수를 둔 일들은 자칫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해결방법은 딱 하나다. 전임 군수가 무시했던 '군민 의견'을 물으면 될 일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폐, 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 적정성, 영암트로트아카데미 건설부지 적정성, 영암경찰서 신축 문제 등등 지금이라도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있다. '영암이 더 커지는 꿈'의 실현을 위해 출발선에 선 우 당선자를 응원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