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행사 및 모임이 취소됨에 따라 그동안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조치에 따라 김원식 조합장 취임 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영농회 좌담회를 개최해 전 조합원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22년 상반기 사업추진현황 보고는 전무와 상무가 영농회별로 분담해 설명했다.
특히 사업현황 보고를 통해 조합원들은 서영암농협 사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좌담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우리 농협이 무슨 사업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전해 듣는 귀중한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또 건의사항을 통해 "올해 쌀값 하락으로 인해 수매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이에 대해 "전 조합원이 출하한 벼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이밖에도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원을 업무에 배치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건의했으며, 서영암농협은 조합원과 고객만족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을 농협이 전량 판매하고, 신소득 작목인 옥수수사업과 최근 무화과 선별장 준공에 따른 무화과 유통사업에도 집중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협 사업 전반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더 힘차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